시의회 의장 3명, 부의장 3명 등록...'도심권 의장 김석기 당협위원장 의중' 관철여부 '주목'
시의회 의장 3명, 부의장 3명 등록...'도심권 의장 김석기 당협위원장 의중' 관철여부 '주목'
  • 김종득 기자
  • 승인 2018.07.0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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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대 경주시의회 의장 후보들. 왼쪽부터 무소속 김승환, 자유한국당 엄순섭,윤병길 의원(가나다순)
제8대 경주시의회 의장 후보들. 왼쪽부터 무소속 김승환, 자유한국당 엄순섭,윤병길 의원(가나다순)

1일 오후6시 접수마감 결과 제8대 경주시의회 전반기 의장은 자유한국당 윤병길(3선) 엄순섭(3선) 무소속 김승환의원(4선) 이 출사표를 던졌다.
부의장은 자유한국당 이철우(4선) 김동해(3선) 더불어민주당 한영태(초선)의원이 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장, 부의장은 4일 오전 열리는 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출석의원들의 무기명투표로 선출한다.

자유한국당 소속 시의원들이 지난달 29일 김석기 경주시당협위원장과 함께 모임을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한때 의장, 부의장 모두 사실상 단일후보로 조율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지만, 등록결과는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이 의장, 부의장에 모두 복수등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자유한국당소속 시의원 간담회 참석자들에 따르면 김석기 자유한국당 경주시당협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이번 시의회 의장은 시내 중심권에 지역구를 둔 의원이 됐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따라 의장은 용강.천북을 지역구로 둔 윤병길 의원, 부의장은 월성.선도.황남을 지역구로 둔 김동해 의원이 각각 자유한국당 소속 단일후보로 등록할 것으로 전망되기도 했지만, 등록결과는 이와 달랐다.
감포읍 엄순섭 의원이 의장으로, 안강읍을 지역구로 하는 이철우 의원이 부의장으로 등록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향후 의장단 선출 결과가 더욱 주목받는 상황이 되고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김석기 자유한국당 경주시당협위원장의 바람과는 다른 결과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기 때문이다.

본회의서 무기명 투표...1차 과반득표자  없으면 2차 결선투표

부의장 후보들. 사진왼쪽부터 자유한국당 김동해, 이철우 더불어민주당 한영태 의원.
부의장 후보들. 사진왼쪽부터 자유한국당 김동해, 이철우 더불어민주당 한영태 의원.

경주시의회 회의규칙은 ‘의장 또는 부의장이 되고자 하는 의원은 선거일 2일 전일의 18시 까지 서면으로 의회사무국에 등록하여야 하며, 등록을 한 의원에 한하여 당해 선거에서 피 선거권을 갖는다’고 규정하고 있다. 후보자 등록을 한 의원에 한해 선거 당일 본회의장에서 5분 이내 정견 발표를 할 수 있다.

의장과 부의장은 의회에서 무기명투표로 선거하되 재적의원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의 득표로 당선된다. 과반득표자가 없을때는 2차 투표를 하고, 최고득표자가 당선된다.

제8대 시의회는 재적의원 21명 가운데 자유한국당 15명, 민주당 4명, 무소속 2명의 분포여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의사가 절대적인 영향력을 미칠 것은 분명해 보인다.
그러나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들은 김석기 국회의원의 29일 발언에 대해 내심 반발하는 기류도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4일 의장단 선출 결과가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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