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길의장, “시민만 바라보는 의회 만들겠다” ... 두바퀴 의원 유명세, 의장올라
윤병길의장, “시민만 바라보는 의회 만들겠다” ... 두바퀴 의원 유명세, 의장올라
  • 경주포커스
  • 승인 2018.07.04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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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길 의장이 투표전 정견을 발표하고 있다.
윤병길 의장이 투표전 정견을 발표하고 있다.

윤병길 의장은 “기쁨과 함게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시민들이 더 믿고 의지하며, 행복한 삶을 살도록, 시민과 함께 하는 동반자로서 의회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동료의원과 함께 시민에게 다가가는 의회, 화합하는 의회,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도 다짐했다.

이어 “집행부와 의회의 관계는 견제와 감시가 기본원리다. 견제와 감시자 역할을 충실히 하면서, 시민을 위한 일에는 아낌없는 협조로 시민이 행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앞서 투표를 앞두고 5분동안 정견발표를 통해서는 의원들에 대한 의정활동 지원, 정당을 초월해 시민만 바라보는 의회를 만들어 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윤 의장은 “제8대 시의회는 6.13 지방선거 민의의 결과대로, 시민을 위해 함께 지혜를 모으고,풀뿌리 민주주의 기본인 정당을 초월해서 함께 시민만 바라볼수 있는 의회를 만들어 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었다.
또한 “의장이 되면 의원님들과 함께 현장속에서 답을 찾기 위해서 언제든 어디든 함께 가겠다.의원님 위의 의장은 내려놓게다. 의원 한분 한분이 지역에서 역할을 다 할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 윤병길 의장은 ?

부친 윤의홍 전의원 이어 부자(父子) 의원... 자전거 타고 지역구 현장 누벼 ‘유명’

윤병길 의장이 당선소감을 밝히기 위해 의장석에서 마이크를 만지고 있다.
윤병길 의장이 당선소감을 밝히기 위해 의장석에서 마이크를 만지고 있다.

윤병길 제8대 경주시의회 전반기 의장은 6대때부터 연거푸 당선된 3선의원.
3선을 하는 동안 자유한국당의 전신 한나라당, 자유한국당으로 2번 당선되기도 했지만, 제7대 시의회에는 무소속으로 당선되기도 했다.

한나라당 경주시협의회 사무국장과 제17대 대통령 이명박 후보 선거 경주시 종합상황실장을 거쳐 2010년 6.2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의 전신 한나라당 소속으로 제6대 시의원으로 당선됐지만,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총선거때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김석기 후보를 지지하면서 무소속의 길을 걸었다. 결국 새누리당 공천을 받지 못한 그는 제7대 시의회에는 무투표로 출마해 당선되는 저력을 보이기도 했다. 다시 새누리당에 입당한뒤에는 제7대 시의회 후반기 경제도시위원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제6대 시의회때 당시 무소속 김석기 후보를 지원했던 것이 이번 경주시의회 의장 당선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그여파로 2014년 제7대 시의원 선거에는 새누리당 공천을 받지 못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가시밭길을 걸었기 때문이다.

자유한국당 경주시당협위원장 김석기 국회의원이 6월29일 자유한국당 소속 시의원을 소집한 간담회에서 “도심권에서 의장이 선출됐으면 한다”는 취지의 발언은 윤병길 의원을 지원한 것으로 해석되기도 했다.

실제 4일 의장선거 투표결과도 자유한국당 소속의원들이 전원 윤 의원에게 표를 던졌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전체의원 21명중 자유한국당 소속은 15명. 윤의장이 이날 받은 표는 15표다.
같은 당 엄순섭 의원이 자신에게 투표했을 것이라고 추정하면 엄의원을 제외한 자유한국당 소속 전의원이 윤 의장에게 표를 밀어주고, 무소속의원 1명중에서 윤 의장을 지지했을 것이라는 추정도 가능하다.

윤 의장의 부친은 제2대 시의원을 지낸 윤의홍 전의원.
윤의홍 전의원은 경주시 보덕동장, 용강동장, 제2대 경주시의원, 경주시궁도협회장, 임란의사추모회장, 성균관유도회 경주시지부장 등을 역임하며 윤리 도덕사회 회복과 사회 교화사업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제26회 경주시 문화상(사회·체육 부문)을 수상하기도 한 지역의 원로이기도 하다.

경주에서는 최초이자, 전국에서도 드물게 대를 이어 부자(父子)시의원의 길을 걷고 있는 윤병길의장의 좌우명은 무괴아심(武魁莪心.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럼 없이 살자)이라고 한다.
윤 전의원이 만든 가훈을 자신의 좌우명으로 삼고 있다고 한다.  자전거를 타고 지역구를 누벼 ‘두바퀴 의원’으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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