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첫 당정협의회, 내년 국비확보 공조 강화키로
자유한국당 첫 당정협의회, 내년 국비확보 공조 강화키로
  • 경주포커스
  • 승인 2018.07.10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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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청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당정협의회 모습.
경주시청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당정협의회 모습.

주낙영 경주시장이 9일 취임 후 첫 지역 국회의원 초청 자유한국당 당정협의회를 갖고 내년도 국비예산 확보를 위한 공조체계 구축에 나섰다. 이번 간담회는 내년 국비확보 분수령이 될 각 부처 정부예산안에 대한 기획재정부의 1차 심의에 이어 2차 심의가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시점에서 조기에 지역 국회의원, 시도의원과의 유기적인 공조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공감대에서 이뤄졌다.

김석기 국회의원(자유한국당)과 지역 도의원, 윤병길 시의장을 비롯한 새로 선출된 시의회 의장단과의 상견례 의미도 함께 겸한 이번 간담회에서는 지방재정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의 기반이 될 내년도 국비지원 요청사업 82건, 7,247억원 전액을 정부예산안에 반영시킨다는 목표를 밝혀 국비확보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주 시장은 원전 소재지로서 체계적 지진 연구와 함께 국가적 대응 및 위기관리 강화를 위한 국립지빈방재연구원 설립 용역, 신해양시대 경주가 가진 해양문화 및 역사적 자산을 활용한 동해안 발전전략으로 문무대왕릉 정비를 비롯해 신라왕경 핵심유적복원정비, 양동마을 저잣거리조성, 재매정 정비, 보문수상공연장 리모델링, 제2동궁원 조성 등 역사문화관광도시로서 정체성을 굳건히 할 인프라 사업에 대한 필요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또한 노후화되는 도심 공동화 해소와 도심상가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중심상가 주차타워 건립을 비롯해 국토부 소관의 상구~효현간 국도대체우회도로 개설, 양남~감포간 국도2차로 개량, 농소~외동간 국도 4차로 건설, 환경부 소관 현곡 소현 하수관거 정비, 건대소규모 하수처리장 건설, 하수슬러지 감량화 사업 등 지역균형 발전과 시민 생활에 밀접한 사업 확충에 뜻을 모아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발맞춰 원전해체연구소가 포함된 산업원자력안전연구센터 설립과 방사선융합기술원 설립 등 원자력산업클러스터 조성과 신재생에너지 융복합단지 유치를 위한 국비 확보에도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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