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11시부터 교내 공학관 강당에서 열린 경주대학교 학위식에서 한약자원학과 이숙우(42, 경남 양산)씨가 전체수석을 차지했다.
4년 동안 전체 과목 성적이 모두 A+로 4.5 만점을 받은 이씨는 고등학교 졸업 후 한의학 관련 꿈을 이루기 위해 미국으로가 한의원 부원장을 역임하는 등 관련 분야에서 일을 하다가, 한국으로 돌아와서 경주대학교 한약자원학과에서 공부했다.
경주대학교 학위수여식에서는 학부생 총 611명, 대학원 석사 14명, 박사 3명이 배출되었다.
한편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그동안 학생들이 학위수여식에 식장에 참여하지 않거나, 가족중심의 학위수여식 문화를 학생중심으로 치루기 위해 독특한 아이디어들이 등장했다.
이순자 총장은 졸업생들을 위해 학위수여식 직전 10시부터 1시간동안 직접 포토존에서 학생들과 사진을 찍는 행사를 가졌다.
학위식 전날까지 홈페이지, 공지사항 등을 통해 예약된 졸업생 뿐만 아니라, 학부모와 학생들과 일일이 기념촬영을 하고 졸업을 축하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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