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전당~현곡 금장 잇는 자전거 보행 전용교량 만든다
예술의 전당~현곡 금장 잇는 자전거 보행 전용교량 만든다
  • 김종득 기자
  • 승인 2018.08.07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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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령보 위 자전거 보행자 전용교량 조감도
월령보 위 자전거 보행자 전용교량 조감도

경주예술의 전당 앞 강변도로와  현곡면 금장리를 잇는 자전거·보행자 전용교량이 건설된다.
월령보 개량공사와 병행해 폭 5m 길이 239m, 높이 6m의 교량을 신설하는 것.

댐이나 보의 유지 보수에 쓰이는 교량으로(공도교),용강, 천북신당리 일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기존 월령보를 개량하고, 그 위쪽에 자전거 보행자 전용교량을 설치하는 것이다.

그러나 사업확정까지는 문화재보호에 따른 경북도의 제동으로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었다.
경주시는 지난 2006년 3월 교량설치를 확정했지만, 그해 9월 경상북도 문화재현상변경 심의에서 불허가되면서 한차례 제동이 걸렸다. 경상북도 제98호 기념물인 ‘경주 금장대 암각화’ 주변 경관 훼손 및 보존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경상북도 문화재 현상변경심의에서 불허가 결정난 것.

경주시는 그후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함께 교량 시공방법을 변경하고, 문화재와 어울리도록 디자인을 변경해 지난달 6일 문화재현상변경 재심의에서 관계전문가로부터 공법과 난간디자인 자문을 받아 시행하는 조건으로 허가를 받았다.

시행청인 부산국토관리청이 사업비 45억원을 전액 투입하며, 10월경 착공 해 내년까지 월령보를 새로 개량하고 자전거와 보행자 전용교량개설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교량이 개설되면, 소설 <무녀도>의 배경인 금장대와 신라시대 자비왕 때 을화라는 기생이 왕과 연희를 즐기는 도중 실수로 빠져 죽었다는 설화가 전해오는 예기청소, 선사시대 암각화, 금강사지 터, 경주 예술의 전당을 연계하는 경주의 또 다른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시 관계자는 “공도교 개설로 금장대가 시민과 관광객들과 한층 더 가까워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금장대 둘레길 조성을 비롯한 형산강 프로젝트와 연계하여 사업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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