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축산농가 폭염피해 최소화 대책 총력
경주시, 축산농가 폭염피해 최소화 대책 총력
  • 경주포커스
  • 승인 2018.08.0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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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농가 폭염피해를 줄이기 위해 축사 주변에 물을 뿌리고 있다.
축산농가 폭염피해를 줄이기 위해 축사 주변에 물을 뿌리고 있다.

[=속보] 지난달 12일 이후 27일째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면서 경주지역에서는 6일 현재 현재 닭 5만6000마리, 돼지 490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경주시는 축산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한 예방대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주시는 폭염대책 상황실을 통해 폭염 상황에 대한 대처 요령, 가축사양관리, 피해발생 유무 등 정보를 축산 단체 및 사육 농가와 공유하는 한편, 자체 가축방역차량과 소방서와 군부대 협조를 얻어 폭염피해 농가에 대한 살수 작업을 확대하고, 가축재해보험 가입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또한 축사 차광막 설치, 지붕 물 뿌리기, 송풍기 이용 공기순환, 가축면역력 증진을 위한 비타민 제제 투여 등 폭염피해 예방지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올해 폭염대비 물품, 장비 지원사업으로 추진중인 약품․면역강화제 지원사업(3억6000만원)과 선풍기, 안개분무기 등 환경개선 시설지원사업(3억3000만원)을 비롯한 축사환경 및 가축생산성 향상을 위한 각종 지원사업도 조기에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가축 피해 확산에 대비해 긴급 예비비를 투입해 폐사방지제 등 예방약품을 추가로 배부하고, 축사 지붕 단열시설 지원에 대해 신규 예산을 편성해 축산농가의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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