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대기 유소년축구대회, 10일~21일 12일간 열전
화랑대기 유소년축구대회, 10일~21일 12일간 열전
  • 경주포커스
  • 승인 2018.08.08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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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대회 야간경기를 하는 모습. 폭염속 대회여서 선수들의 안전이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
지난대회 야간경기를 하는 모습. 폭염속 대회여서 선수들의 안전이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

미래 국가대표를 꿈꾸는 축구 꿈나무의 산실, ‘화랑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가 10일부터 21일까지 12일 동안 경주에서 펼쳐진다.
경주시와 한국유소년축구연맹이 주최하는 화랑대기는 전국 최대 규모 유소년축구대회로 전국 128개교, 127개클럽 총 674개팀에서 1만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시민운동장을 비롯한 23개 구장에서 주·야간 총 1532경기가 진행된다.

그룹별 1차 리그 후에는 클럽팀과 학교팀의 우승, 준우승팀이 격돌해 최고의 팀을 가리는 ‘왕중왕전’이 31일부터 9월 2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특히 왕중앙전과 함께 1차 리그 예선탈락팀을 위한 ‘화랑컵’ 진행으로 선수단 체류 기간을 늘였다.또한 이번 대회부터 U-8 리그 신설로 더 많은 선수단과 응원단이 경주에 오래 머물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시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축구구장 3개소 신설하고, 인조잔디와 관람석을 정비하는 등 축구 꿈나무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축구장 시설인프라를 전국 최고수준으로 재정비했다.

폭염 속에 진행되는 대회의 안전과 차질 없는 진행을 위해 각 경기장별로 의료진과 구급차량, 책임공무원과 경기운영요원 및 급수요원 등을 곳곳에 배치하고, 탈수 예방을 위한 식염포도당 비치, 경기장별 대형선풍기 3대를 갖추는 한편, 알천구장과 축구구장에 쿨링포그 설비를 설치하고, 서천구장에는 간이풀장 10개를 설치 할 계획이다.

또한 경기 시작시간을 오전, 오후 각각 30분씩 조정하고, U-12 경기시간을 전・후반 각 25분에서 20분으로 단축한다. 경기 도중 물을 마실 수 있는 쿨링 브레이크 시간을 둬 폭염속 선수 안전을 도모한다는 게획이다.

여름 피서철과 연계해 관광․교통․환경․숙박․위생 등 전 부문에 손님맞이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대회가 열리는 기간에 선수들과 함께 방문하는 학부모들이 경주에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동궁원 및 버드파크, 동궁과월지 등 주요관광지 11개소에 참가선수단 입장료 할인을 비롯한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경주시는 이번 대회기간 연인원 42만여 명의 선수단과 가족들이 경주를 찾아 43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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