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병길 신라문화원장, 국가균형발전위 선정 마을 지역혁신가로 선정
진병길 신라문화원장, 국가균형발전위 선정 마을 지역혁신가로 선정
  • 김종득 기자
  • 승인 2018.08.22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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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병길 (사)신라문화원 원장
진병길 (사)신라문화원 원장

진병길 (사)신라문화원장이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송재호·이하 균형위)로부터  지역혁신가로 선정됐다.

국가균형발전위는 사람 중심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하고, 지역혁신체계의 구축 및 활성화를 위해 지역혁신가를 발굴, 총257명의 참여자 중 최종 58명을 선정했다.

진 원장은 지역혁신 활동 등에 대한 아이디어의 혁신성, 가치 창조력, 사회적 영향력 등을 기준으로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 절차를 거쳐 교육복지 11명, 문화예술 10명, 마을지역 10명, 산업창업 10명, 농업농촌 6명, 생태환경 5명, 사회혁신 3명, 과학기술 3명 등에 포함됐다. 다양한 분야에서 선정됐다.

마을지역 지역혁신가로 선정된 (사)신라문화원 진병길 원장은 경주지역에서 문화재지킴이운동, 문화재돌봄사업단 등 문화재 보존 활동과 서원, 향교 등 문화유산과 전통문화를 현대적 가치로 재창출 활동을 25년간 지속하고 있으며, 신라달빛기행, 추억의 경주 수학여행 등 문화유산을 관광자원화, 주민참여형 마을 재생 사업으로 주민소득 증대에 기여한점을 평가 받아 선정됐다.

진병길원장은 지역간, 계층간, 연령에 구분없이 문화수혜 격차를 줄이고 국민 모두가 균형있게 생활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경주에서 1993년 신라문화원을 개원하여 올해로 25주년을 맞는 동안 신라문화원을 전국에서도 대표적인 민간문화단체로 일궈왔다. 특히 신라문화를 현대적 시각에 맞게 스토리를 입혀 청소년, 취약계층, 노인계층, 기업체연수, 공무원 연수 등에 적합한 문화콘텐츠를 개발하여 에듀테인먼트 관광의 선두주자역할을 하면서 문화유산의 현대적 활용에도 앞장서고 있다.

2011년 한국관광의 별을 수상한 <신라달빛기행>과 <추억의 경주 수학여행>은 어디에나 있는 어둠, 달빛, 추억이라는 무형의 자산을 창의적으로 기획, 연출하여 많은 관광객이 지역에서 잠을 자고, 지역 생산물을 소비하고, 공연을 통해 예술단체들의 일거리 창출 등 문화관광전도사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문화재 보존활동에도 앞장서면서 2005년부터 문화재지킴이운동을 시작한 진병길원장은 현재 (사)한국문화재지킴이단체연합회 수석부회장을 맡아 문화재지킴이운동에 솔선수범 하고 있으며, 2010년부터 신라문화원이 <경북동남부 문화재돌봄사업단>을 운영하면서 문화재 예방관리와 경미사항의 긴급보수를 통해 더 큰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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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를 대표하는 야간 답사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신라달빛 기행

특히 진병길원장은 (사)한국문화재돌봄협회 회장(2015-현재)으로 2016년 경주지진 발생 때 훼손 문화재의 긴급복구는 물론 전국 15개 문화재돌봄사업단의 와공, 준전문가들과 함께 힘을 합쳐 경주고도보존육성지구 내 파손된 한옥기와 복구에 주도적 역할을 하였다. 또한 2017년 포항지진때에는 지진 당일부터 관내 문화재를 긴급 모니터링하여 경미수리 부분은 자체정비를 하고 훼손 문화재는 문화재청 등 관계기관에 신속하게 보고하여 빠른 복구에 큰 역할을 수행했다.

2017년 가을부터는 다 같이 행복한 주민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민, 관, 기업(KT&G), 주민의 협력사업으로 서악마을가꾸기 사업을 시작하여 그동안 소외받아 오던 진흥왕릉-무열왕릉-서악서원 등 주변 유적지와 연계해 새로운 문화관광명소로 부상시키고 있다.

국가균형발전위는 지역 혁신을 이끌어 나가고, 전국적으로 지속 확산하기 위해 지역혁신가들의 혁신 활동 사례를 위원회 차원에서 소개하고, 지역혁신가 간에 경험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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