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2018 도시재생뉴딜사업 선정...이천년고도경주 부활, 황오 성동 구도심 재생 주력
경주시, 2018 도시재생뉴딜사업 선정...이천년고도경주 부활, 황오 성동 구도심 재생 주력
  • 경주포커스
  • 승인 2018.08.3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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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도시재생뉴딜사업 선정 결과를 알리는 국토교통부 홈페이지.
2018도시재생뉴딜사업 선정 결과를 알리는 국토교통부 홈페이지.

정부가 31일 발표한 2018년 도시재생뉴딜사업에 경주시가 선정됐다.
정부는 전국 99곳을 선정했으며, 경주시 등 30곳은 중앙정부가,나머지 69곳은 시․도가 선정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국토교통부에서 실시하는 공모사업으로 이번에 경주시는 5개 유형 중 중심시가지형(20만㎡)에 선정됐다.

시·도 선정 사업은 우리동네살리기·주거지지원형·일반근린형 사업유형을, 중앙정부가 선정한 사업은 중심시가지형·경제기반형 및 공공기관이 제안하는 사업등이다.

경주시는 중심시가지형 사업유형으로 ‘이천년 고도(古都) 경주의 부활’을 주제로 한 사업이다.내년부터 5년간 국비 150억원, 지방비 100억원등 총 250억원을 투입, 구도심 일대 시설물들을 확충·개선할 예정이다.

지역특화 청년창업 거점, 주민참여형 문화장터 등 미래상권 조성으로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 글로벌 커뮤니티 센터, 골든시티 마켓, 어울림 공연장 및 웰컴센터 등 글로벌 협력 콘텐츠로 도시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오픈마켓을 주축으로 빈 점포 유휴공간을 활용한 공유장터, 상인 간 갈등 해소 및 공동체 회복을 위한 화합장터, 전통시장 특화상품개발 및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한 마케팅팀도 구축할 방침이다.

주변 문화유산과 연계한 맞춤형 투어프로그램 개발로 관광객 유입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공공 와이파이 구축, 사물 인터넷, 가상 증강현실 등 스마트 커뮤니티를 활용한 지역 안내 및 상권간 협력 시스템과 체험 프로그램 개발로 도시 경쟁력과 상생 지속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황오사랑이야기길을 비롯한 역사문화탐방 골목길을 조성해 지역 환경개선과 함께 지역 예술인에게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상권 활성화를 위한 경제 골목길, 범제예방설계기법을 적용한 걷고 싶은 안전 골목길, 주차타워 조성 등 안전도시 확립을 위한 환경인프라 개선에도 주력하기로 했다.

경주시는 내년 상반기까지 세부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사업 실행가능성과 타당성에 대한 국토교통부 평가 및 승인을 얻어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특히 주민협의체와 상인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적 경제 주체가 참여하는 주민 주도의 협업체계를 구축해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관광인프라 확충 등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새로운 성공신화를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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