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 전국고교야구대회 4일 경주서 개막 15일까지 열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 전국고교야구대회 4일 경주서 개막 15일까지 열전
  • 경주포커스
  • 승인 2018.09.04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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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진행 모습.
경기진행 모습.

3년만에 부활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 전국고교야구대회’가 경주에서 4일 개막했다.

경주시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15일까지 12일간 KBSA에 등록된 전국 76개교 3천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경주베이스볼파크 제1구장, 제2구장과 포항야구장 등에서 총 74경기 토너먼트로 열린다.

올 시즌 황금사자기, 청룡기, 대통령배, 봉황대기와 함께 전국 최대 규모의 고고야구대회로, 당초 대회 개막은 3일 예정이었으나, 지난달 열린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가 수도권 지역 폭우로 인해 일정이 밀려 하루 연기됐다.

4일 제1구장에서 열린 순천효천고와 대구 상원고의 1회전을 시작으로 11일까지 예선전을 진행하고, 12~13일 8강전, 14일 준결승전, 15일 결승전을 끝으로 대회가 마무리된다.

10월 중순 열리는 전국체전을 제외하면 사실상 올 시즌 마지막 전국대회로 선수들의 진로를 결정짓는 중요한 대회이기 때문에 학부모와 선수 스카우터, 취재진 등 많은 야구 관계자가 경주를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방송 중계는 대회 주관 방송사인 IB스포츠에서 주요 경기를 생중계할 예정으로, 대한야구소프볼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전 경기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다.

한편 처음으로 전국고교야구대회를 유치한 경주시는 대회 성공적 개최를 위해 경기장별 시설 인프라 보완, 의료 지원, 경기진행요원 배치 등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특히, 경주베이스볼파크 1구장에 방송중계시설을 설치하고,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덕아웃과 백넷, 마운드, 루베이스 등을 정비했으며, 2구장에는 응원단과 시민들의 관람 편의를 위해 새로 관람석을 설치했다. 또, 스포츠안전공제보험을 가입하여 선수부상이나 파울볼로 인한 차량파손 등 피해에 적절한 조치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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