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천년미소 사측, 돌연 시내버스 사업체 매각추진....배경 관심
새천년미소 사측, 돌연 시내버스 사업체 매각추진....배경 관심
  • 김종득 기자
  • 승인 2018.09.25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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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시내버스 운행업체인 ㈜새천년미소 회사측이 최근 돌연 매각을 추진하고 나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새천년미소는 최근 노선버스 뒷변에 버스 매각광고물을 부착하고 매각을 공식화 했다.

회사측이 매각방침을 밝히고 나선 것은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연간 80억원에 달하는 시내보조금 산정 및 집행과정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고, 경주시민총회를 중심으로 경주지역 10개 정당, 시민사회단체가 시내버스 운행방법 개선과 보조금 투명성 제고를 위한 범사회적 합의기구 구성을 제안하고 나선 시점과 맞물리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새천년미소가 최근 시내버스 매각방침을 밝히고 나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사진은 시내버스 차량 뒷면에 매각 광고물을 부착한 모습.사진=경주시민총회 제공.
(주)새천년미소가 최근 시내버스 매각방침을 밝히고 나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사진은 시내버스 차량 뒷면에 매각 광고물을 부착한 모습.사진=경주시민총회 제공.

경주시민총회는 지난 22일 긴급성명을 내고, “21일 새천년미소 시내버스 후면에 ‘경주시내버스(새천년미소)사업체 매각’ 이라는 광고를 부착하고 다니는 것이 목격 됐다”며 “경주시는 이런 상황에 대해 버스회사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해 보고, 그것이 무엇이건 간에 만약의 사태에 대해 철저한 대비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새천년미소 관계자는 “매각방침은 확실하다”면서도 매각배경에 대해서는 즉답을 하지 않았다.
회사측 관계자는 22일 <경주포커스>와 통화에서 “매각방침이 최근 시의회와 시민단체등의 보조금 투명성 제고 요구와 관련이 있느냐?”는 기자질문에 대해 "매각방침은 확실하고 매각대금 등 협상 가이드라인까지 (경영진으로부터) 확실히 받은 것은 분명하다"면서 “매각이유는 확인해 줄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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