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문화제 5.6일 야외행사 전면중단
신라문화제 5.6일 야외행사 전면중단
  • 김종득 기자
  • 승인 2018.10.0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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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보강] 태풍 콩레이로 신라문화제 '위기'
태풍 북상으로 5,6일 신라문화제 야외행사는 전면 중단된다. 사진은 선덕여왕행차 행렬.
태풍 북상으로 5,6일 신라문화제 야외행사는 전면 중단된다. 사진은 선덕여왕행차 행렬.

태풍 콩레이 북상으로 5,6일 예정됐던 신라문화제 야외행사는 전면 중단된다.
민선 7기 주낙영시장 취임후 첫 신라문화제로, 경주를 대표하는 종합문화축제로서 세계인의 관심을 받는 글로벌 축제로 거듭나겠다며 야심차게 준비한 제46회가 신라문화제가 태풍 콩레이 복병을 만나 위기를 맞고 있는 셈이다.

경주시에 따르면 5,6일 이틀동안 예정된 한수원이 주최하는 아트페스티벌 공연행사는 전면취소된다. 한수원(주)이 신라문화제에 처음 참여하는 공연행사는 모두 취소되는 것.

5일 오후 7시30분부터 월정교특설무대에서 인기가수 인순이, 옥주현, 송소희 등 클래식과 국악, 대중가요가 어우러진 열린음악회형식의 프리미어콘서트 , 6일 오후2시부터 월정교 특성무대에서 싸이,성시경등이 출연하는 한국 대중음악을 대표하는 가수들의 릴레이콘서트인 K-레전드 뮤직페스타 등은 취소된다.

이밖에 신라문화제 야외행사인 석공예전시, 화랑체험, 첨성대우주관운영, 첨성대 거석운반대회, 첨성대 축조재현, 버스킹 공연, 신라소리축제 에밀레전 등은 모두 중단된다.

6일에도 실내행사를 제외한 야외행사는 대부분 취소되거나 전면중단된다.
중단된 야외행사는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날 것이 예상되는 7일부터 정상화 될 것으로 보인다.<아래 표 참조>

10월5일 행사 조정표
10월5일 행사 조정표
6일 행사조정표. 자료=경주시제공
6일 행사조정표. 자료=경주시제공

신라문화제 행사장에 마련된 저잣거리등 태풍피해가 예상되는 시설들도 초가지붕을 벗겨 내는등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비에 들어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4일 페이스북을 통해 “태풍의 영향으로 금, 토요일 대부분의 행사를 취소할 수밖에 없어 안타까운 심정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으나 태풍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대비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아래 표 참조>

한편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가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개최하기로 예정되었던 ‘빛의 궁궐, 월성’ 경주 월성(月城, 사적 제16호) 발굴조사 현장 주‧야간 개방행사도 연기됐다.  경주문화재연구소는 4일 제25호 태풍 콩레이 북상에 따른 유적의 피해방지와 관람객 안전예방을 위해 10월 하순으로 행사를 연기하며 개최일이 확정되면 추가로 공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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