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객이 급증하고 있는 세계문화유산 경주남산에서 산악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경주소방서는 이에따라 등산객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경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4시쯤 중국 북경대 유학중인 뉴질랜드인 세라(여,21세)씨가 일행들과 남산을 등산하고 하산하던 길에 칠불암 부근 계단에서 미끄러지면서 다리에 부상을 입어 경주119구조대가 구조하여 병원으로 이송 조치했다.
또한 지난 20일 낮 12시경 양아무개씨(26.여)가 남산 용장사지 부근에서 하산하다 미끄러지며 다리를 삐어 경주119구조대가 병원으로 이송 조치했다.
경주소방서 관계자는 “해빙기 산에서는 날씨변화가 심해 일교차가 크고, 겨우내 얼었던 땅이 풀리면서 낙석과 추락, 미끄러짐이 많이 발생하므로, 가벼운 산행이라도 반드시 등산화를 착용하고 위험지역 및 지정된 등산로 이외의 지역은 피해야 한다” 며 탐방객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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