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기 의원, "적자증가 포항공항, 명칭에 경주포함해야"
김석기 의원, "적자증가 포항공항, 명칭에 경주포함해야"
  • 경주포커스
  • 승인 2018.10.19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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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공항
포항공항

김석기 국회의원이 19일 한국공항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포항공항의 명칭에 경주를 포함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포항공항의 적자폭 감소를 위해서라도 공항명칭에 경주를 포함할 시킬 필요가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

김 의원에 따르면 현재 1일 운항편수가 김포 3편, 제주 2편에 불과한 포항공항은 2015년 78억원,2016년 98억원,2017년 106억원의 적자가 발생하는 등, 해마다 적자 폭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현재 포항공항의 명칭이 적자 폭 확대의 주요 원인이라고 하면서, 포항공항 명칭에 ‘경주’가 포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포항시와 경주시는 서로 인접해 있어 포항공항은 경주 시내와 불과 30㎞ 정도 밖에 떨어져 있지 않지만 외국관광객을 비롯한 공항 이용객은 포항공항이라는 명칭으로 인해 경주시를 비롯한 포항 인근 지역을 방문할 시 포항공항을 이용한다는 생각을 못하고 있기 때문에 경주시를 방문지 대상에서 제외할 수 있다고, 이는 공항 이용객 감소로 연결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현재 포항시 지역 국회의원뿐만 아니라 지자체장 또한 포항공항의 이용자 및 포항시 방문자 증가를 위해 포항공항의 명칭을 ‘포항경주공항’ 또는 ‘경주포항공항’으로 변경하는데 적극 찬성하고 있는 만큼, 이번 기회에 포항공항 명칭 변경을 적극 추진하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이미 해외 여러 나라에서는 공항 경쟁력 강화 및 지역경제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유로 공항 명칭을 변경하고 있다며 명칭변경을 촉구했다.

공항명칭 사례.자료=김석기 의원실.
공항명칭 사례.자료=김석기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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