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석위험' 남산 삼릉계 석가여래좌상~바둑바위 구간 출입통제
'낙석위험' 남산 삼릉계 석가여래좌상~바둑바위 구간 출입통제
  • 김종득 기자
  • 승인 2012.02.2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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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국립공원사무소 탐방객 안전확보위해 긴급조치

▲ 탐방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는 삼릉계곡 마애석가여래좌상.
경주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경출)는 22일, 경주국립공원 남산지구 내 삼릉계곡마애석가여래좌상(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58호)일원 탐방로 일부 구간을 출입통제 한다고 밝혔다.
통제구간은 삼릉계곡마애석가여래좌상∼바둑바위(삼릉계곡마애석가여래좌상 경유) 에 이르는 0.1km 구간이다.

삼릉계곡 마애석가여래좌상 주변 암벽이 지속적인 풍화로 전체적 균열 및 파손이 진행됨에 따라 대형 낙석발생 등의 위험성이 높아 대해 탐방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긴급 조치로 통제하게 됐다는 것이 국립공원경주사무소의 설명이다.

특히, 삼릉 탐방로는 연간 탐방객이 35만명(2011년 기준) 이상이 이용하는 남산의 주요 탐방로로서 문화재 답사를 목적으로 하는 탐방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 탐방객 안전 확보를 위한 해당 구간의 출입통제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사무소측은 덧붙였다.

▲ 낙석위험이 높은 마애석가여래좌상 우측 경사면.
이 마애석가여래좌상 진입 이전 좌측 하단으로 우회하는 탐방로는 위험구간을 통행하지 않고도 정상으로 우회할 수 있다.

경주국립공원사무소 관계자는 “이 구간에 대해서는 상시 직원배치로 탐방객 불편을 최소화하는 한편, 해당기관과 협의해 근본적인 안전 조치가 이뤄져 탐방객 안전이 확보 될 때까지 통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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