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엑스포, 보물지정 예고 '신라의 미소' 수막새 찾기 이벤트
문화엑스포, 보물지정 예고 '신라의 미소' 수막새 찾기 이벤트
  • 경주포커스
  • 승인 2018.11.2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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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문화엑스포는 21일부터 30일까지 ‘신라의 미소, 수막새를 찾아라’ SNS 이벤트를 실시한다.

얼굴무늬 수막새는 일제 강점기 경주 영묘사 터(靈廟寺址, 현재 사적 제15호 흥륜사지)에서 출토된 것으로 알려진 수막새(원와당, 圓瓦當)다.

1934년 다나카 도시노부(田中敏信)라는 일본인 의사가 경주의 한 골동상점에서 구입한 뒤 일본으로 반출했으나, 고(故) 박일훈 (전)국립경주박물관장의 끈질긴 노력으로 1972년 10월 국내로 돌아온 환수문화재이기도 하다.

문화재청은 지난달 2일 이 얼굴무늬 수막새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지정을 예고했다.
경주박물관은 다음달 14일까지 얼굴무늬 수막새를 특별 공개한다. 경주타워 신라문화역사관에서도 복제품을 전시중이다.

문화엑스포의 이번 이벤트는 보물지정 예고를 기념하는 것이다.

참여방법은 ‘경주 얼굴무늬 수막새’나 수막새가 들어간 ‘경주엑스포 로고’를 찾아 인증사진을 찍은 후 페이스북 이벤트 페이지(facebook.com/gyeongjuexpopark)에 댓글로 올리면 된다.

응모한 사진에 ‘좋아요’ 수가 많으면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당선자 8명에게는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cultureexpo.or.kr/open.content/ko/community)

경주엑스포는 첫 행사인 ‘98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앞둔 1997년, 공모를 통해 수막새와 태극문양을 모티브로 한 공식 심벌마크를 정했으며 리플릿과 포스터, 영상·조형물 등 각종 홍보매체에 널리 사용했다. 특히 기념주화, 목걸이 등 심벌이 새겨진 다양한 기념품을 제작해 경주와 엑스포를 적극적으로 홍보해왔다.

문화엑스포는 1997년부터 수막새와 태극문양을 모티브로 한 공식 심벌마크를 사용해 왔다.
문화엑스포는 1997년부터 수막새와 태극문양을 모티브로 한 공식 심벌마크를 사용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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