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황로 문화의거리, 루미나리에 빛의 거리로 변모
봉황로 문화의거리, 루미나리에 빛의 거리로 변모
  • 경주포커스
  • 승인 2018.12.23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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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부터 경관조명을 밝히는 봉황로 문화의 거리.
24일부터 경관조명을 밝히는 봉황로 문화의 거리.

봉황로 문화의 거리 일대가 빛의 거리로 탈바꿈한다.

경주시는 24일 도심권 관광객 유치와 경제 활성화를 위해 봉황대를 중심으로 시가지를 가로지르는 봉황로 문화의 거리에서 ‘경관조명 점등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관조명 사업은 주낙영 경주시장이 지난 10월 확대간부회의에서 중심상가 활성화를 위해 다소 어둡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도심권에 역사문화도시에 부합하는 루미나리에 설치를 검토할 것을 주문한데서 시작돼 ㈜대구은행의 기업 홍보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공통 분모에 대한 협의가 전격적으로 이뤄져 사업이 성사됐다.

대구은행이 1억2000만원을 들여 경주시와 공동으로 시공을 진행했으며, 완성된 경관조명 시설은 경주시로 기정 기탁될 예정이다.

봉황로 문화의 거리를 상징하는 양쪽 출입로에 위치한 홍살문과 금관게이트를 적극 활용하고, 거리에 설치된 가로등을 이용해 화려했던 옛 신라의 달밤 분위기를 연출한다.

특히 ‘천년의 미소, 천년의 빛을 밝히다’라는 주제로 지난달 27일 보물 제2010호로 지정된 ‘경주 얼굴무늬 수막새’를 비롯해 경주를 상징하는 금관 이미지를 첨가하여 경주만의 색채를 담아냈다.

편 24일 점등식은 오후 5시부터 봉황로 청기와네거리에서 식전공연과 기탁증서 전달에 이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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