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동~울산 농소 국도건설...4차로 건설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외동~울산 농소 국도건설...4차로 건설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 김종득 기자
  • 승인 2019.01.30 1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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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건설 예정구간
국도건설 예정구간

경주시의 숙원인 외동 ~ 울산 농소 구간간 상습정체구간을 해소할수 있는 길이 열렸다.

경주시에 따르면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외동~농소구간 4차선 도로 건설 등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23개 사업(24조 1000억 원)을 발표했으며, 이에 앞서 정부가 오전 10시 국무회의에서 해당 사업들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최종 결정한데 따른 것이다.

정부는 낙후 지역이 경제성 평가 등을 반영하는 예타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지역 균형 발전 차원에서 예타 면제를 결정했다. 특히, 지역주민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해 국도위험구간 개선을 목적으로 전국적으로 확정된 8개 예타면제사업(道별 1개 사업)중 경상북도에서는 유일하게 경주시 ‘외동~농소(천곡)간 국도건설’사업이 확정됐다.

경주시는 그동안 만성적인 교통정체가 발생하는 국도7호선 구간의 문제를 해결하기 외해 이 사업을 추진해왔지만 2016년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B/C=0.87)에서 탈락해 사업추진이 중단됐다.

이번에 예타 조사가 면제되면서 ‘외동~농소(천곡)간 국도건설’은 총사업비 1699억원을 투입해 경주 외동~울산 북구 농소(천곡)간 6.4km구간 4차로 도로를 건설할 예정이다.

경주시는 30일 “주낙영 경주시장이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선정해 그 동안 동 사업 추진을 위해 수차례 국토교통부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을 찾아 사업의 필요성을 제기하였으며, 특히 국회 국토교통위원으로 활동 중인 김석기 국회의원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예타면제사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울산과 경주를 이어주는 대동맥인 농소(천곡)~외동간 국도건설의 예타 면제 공식 확정을 통해 기존 국도7호선 교통량을 분산시켜 극심한 교통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며 조속히 착공되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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