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3월1일부터 24시간 영유아 응급진료센터 운영...동국대경주병원 전담
경주시, 3월1일부터 24시간 영유아 응급진료센터 운영...동국대경주병원 전담
  • 김종득 기자
  • 승인 2019.02.2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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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가 다음달 1일부터 ‘24시간 영유아 응급진료센터’를 운영한다. 이에따라 야간 및 공휴일에도 영유아 응급진료를 받을수 있게 됐다.

영유아 응급진료는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응급실 및 소아청소년과에서 전담하며,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4명 및 전담 간호사 8명이 상주하여 교대근무로 진료한다.

경주시로부터 의료진의 인건비를 지원받아 24시간 영유아 응급센터를 운영하게 될 동국대경주병원 전경.
경주시로부터 의료진의 인건비를 지원받아 24시간 영유아 응급센터를 운영하게 될 동국대경주병원 전경.

 

2010년부터 전국 중소도시에서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의 지방병원 근무기피 및 저출산 및 저수가로 인한 소아청소년과 경영의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지방의료기관의 소아응급실 운영을 중단해 오고 있다.
동국대학교 경주병원도 지난 2016년 6월부터 야간 소아응급환자 진료가 중단돼,야간 및 공휴일에 아이가 아플 때 타 도시로 이동해 진료를 받아야 하는 불편함을 겪어왔다.

경주시에 따르면 15세 이하 경주시 소아청소년 인구는 4만2000명이며, 응급실전체 이용환자 가운데 15세 이하는 약 30% 정도를 차지하고 있지만, 야간 및 공휴일 진료병원이 없어 야간진료센터 설치는 영유아를 둔 부모들의 오랜 바람이기도 했다.
경주시보건소에 따르면 경주시에 주소를 둔 영유아들이 포항시에 있는 야간 및 공휴일 진료병원을 이용하는 수는 매월 300명씩, 1일 평균 10명일 정도로 영유아 부모들의 불편과 걱정이 큰 형편이었다.
또한 영유아를 동반하고 경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진료불편도 적지 않았다.

이에따라 주낙영 시장은 후보시절 ‘24시간 영유아 응급진료센터’를 주요공약으로 제시했으며, 취임직후인 지난해 8부터 동국대학교 경주병원과 수차례 협의를 거쳐  24시간 영유아 응급진료센터를 운영하기로 협약했다.
경주시는 병원측이 별도 채용한 전문 의료인 12명의 인건비의 절반인 연간 8억64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영유아 응급진료기관 운영은 성인응급실과 별도의 진료실로 운영되며 영유아를 위한 의료장비를 갖추고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상주해 진료하게 된다.

경주시 관계자는 “단기적으로는 취약시간 대 영유아 응급환자 진료에 대한 지역민의 불편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소아응급환자를 골든타임 내 적절한 응급처치 및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하며, 장기적으로는 영유아를 위한 안전한 의료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건강도시, 영유아 동반 관광객을 위한 관광도시 기반조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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