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하다면 시장, 의장님 뵙겠다" 김기출 경북청장 경주경찰서 신축이전 의지 밝혀
"필요하다면 시장, 의장님 뵙겠다" 김기출 경북청장 경주경찰서 신축이전 의지 밝혀
  • 김종득 기자
  • 승인 2019.03.14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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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출 경북지방경찰청장이 14일 경주경철서 직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있다.
김기출 경북지방경찰청장이 14일 경주경철서 직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있다.

김기출 경북지방경찰청장이 경주경찰서 신축이전에 강한 의지를 밝혔다.
14일 치안현장 방문차 경주경찰서를 방문한 김 청장은 출입기자들과 만나 “신축이전부지와 관련해 경주시의회에서 저희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심의 의결해 주면 고맙겠다"면서 "필요하다면 직접 도청과 협의하고, 경주시장, 시의회의장님도 뵙겠다”고 말했다.

오전 10시께 경주경찰서에 도착한 김 청장은 112상황실에서 무전 격려를 시작으로, 출입기자, 협력단체 등과 간담회를 갖고 공동체 치안활성화에 기여한 경찰발전위원회 조희완 위원 등 2명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현장직원과의 대화의 시간에서는 중요범인검거 유공경찰관 이상협 경위 등 3명에게 표창장을 전달하고, 치안철학 특강을 진행했다.

김 청장은 “신라천년의 고도(古都)이자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유명한 경주서 전 직원이 지역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바탕으로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친절·봉사를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민을 내 가족 같이’, ‘역지사지 정신의 치안철학’을 공유하자고 강조하기도 했다.

현장 직원과의 대화를 마친 후 과학수사계, 광역수사대, 역전파출소, 국제범죄수사대를 방문·격려하고 제70주년 경찰의 날 순직한 故 이기태 경감 흉상을 참배하며 고인의 넋을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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