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상공회의소(회장 최순호)가 지역의 주요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19년 2/4분기 기업경기 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경주지역 기업의 BSI 전망치가 1/4분기 전망치『45』보다 13포인트 상승한『58』로 나타났다.
그러나 여전히 기준치 100에는 훨씬 밑도는 것으로 지역의 제조업체들이 느끼는 체감경기와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부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주상공회의소는 이에 대해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속에 중국과 유럽 등 주요 수출국가들의 글로벌성장세 약화와 내수침체 장기화에 따른 생산, 소비, 투자가 동반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주 52시간제, 최저임금 상승 등 고용노동 환경변화에 대한 불안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특히 지역의 대표적인 제조업체인 자동차 및 중공업 관련 제조업체의 경우 내수 침체와 수출 부진, 수익성 감소 등 삼중고의 악조건 속에 실적부진에 따른 경영악화로 경기전망지수가가 전국 평균보다 더 어둡게 전망하고 있으며 BSI격차 또한 큰 것으로 조사됐다.
2019년도 한국경제 성장률 전망치 예상에 대한 질문에는 올해 전망치보다 하회할 것이라는 응답이 64%로 가장 많았으며, 전반적인 투자여건을 묻는 질문에는 다소 어렵다(68%), 매우 어렵다(28%)로 어렵다는 응답이 96%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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