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硏, 방사성폐기물 이송 '지지부진'
원자력硏, 방사성폐기물 이송 '지지부진'
  • 편집팀
  • 승인 2019.04.1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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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당시 방사성폐기물 이송 모습 © 뉴스1


(대전·충남=뉴스1) 박종명 기자 = 대전시가 한국원자력연구원에 보관 중인 방사성폐기물의 조기 이송을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

11일 시에 따르면 연구원에 보관중인 방폐물은 지난해 말 기준 고리원자력발전소 다음으로 많은 2만 1008드럼에 달한다.

연구원측은 2015년부터 2020년까지는 매년 1000드럼, 2021년부터는 1500드럼을 이송해 오는 2035년 전량 반출한다는 계획이지만 경주방폐장 준공 후 현재까지 2600드럼만 이송한 상황이다.

시는 지난달 29일 새 원장이 선임된 만큼 합리적이며 실효적인 대책을 제시해 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방폐물을 드럼으로 보관하는 과정에서 실시하는 핵종 분석 실험에 대한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조사 진행으로 장기 이송 계획에 큰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고 정부 차원의 조기 이송 대책도 요구했다.

시 관계자는 "원자력안전협약에 따라 연구원의 방폐물 이송뿐만 아니라 안전대책에 대해서도 수시로 점검하고 있다"며 "대전지역원자력안전협의회, 원자력안전 실무협의회 등을 통해 원자력시설로부터 시민 안전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에는 원자력연구원 외에도 지난해 말 기준으로 한전원자력연료가 8695드럼, 원자력연구원 내 원자력환경공단의 540드럼의 방사성폐기물을 보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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