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 발언전문] 주낙영시장, ”시민노력의 성과, 실패 아닌 절반의 성과“
[기자회견 발언전문] 주낙영시장, ”시민노력의 성과, 실패 아닌 절반의 성과“
  • 김종득 기자
  • 승인 2019.04.15 17: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낙영시장 기자회견문 전문 및 일문일답
주낙영 경주시장이 15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중수로해체기술원 유치 의의등을 설명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이 15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중수로해체기술원 유치 의의등을 설명하고 있다.

주낙영 경시장은 15일 기자회견을 통해 ”시민들의 성원과 각고의 노력으로 일권낸 성과이고, 실패가 아니라 절반의 성공으로 자평한다“고 말했다.

또한 ”원전해체연구소가 어디에 들어가는가는 생각만큼 큰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다“며  ”해체에 따른 지역경제가 효과가 얼마나, 어디에 귀속되는가가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주낙영시장의 기자회견 전문

대승적 수용 경주 원전메카 원동력 될것

중수로형 원전과 경수로형 원전을 모두 보유한 유일한 지역이 경주이고, 한수원, 방폐장등 원자력관련 주요시설 집적된 경주가 원전해체연구 산업화에 가장 적합한 지역으로 믿고 원해연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온 우리시는 아쉬운 마음이 크다.

처음부터 부산 울산 내정설이 나올 정도로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시민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각고의 노력으로 일궈낸 성과이고, 실패가 아니라 절반의 성공이라고 자평한다.

해체연구소 전부를 유치하지 못해 아쉽지만, 원자력산업 전주기 시설을 갖추었으며 중수로 해체 기술원을 세계최초로 설립함으로써 세계사적으로 해체사례가 없는 중수로해체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는 점, 원자력안전의 종합 알엔디 허브로서 그 조성의 계기를 마련한데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

사실원전 해체연구소가 어디에 들어가는가는 생각만큼 큰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다.

해체에 따른 지역경제 효과가 얼마나, 어디에 귀속되는가가 더욱 중요하다.
국내 원전 30기 해체를 가정하면 18조의 경제효과중 3조6천억원의 직접 효과를 경주시가 거둘 것으로 추정된다.

원전해체로 대량발생하는 방폐물을 처분하기 위한 반입수수료, 방폐물의 안전한 처분을 위한 방폐물정밀분석센터를 경주에 구축하기로 약속했다. 방폐물정밀분석센터가 구축되면 경제적 효과는 물로 처분 안전성이 더욱 강화될 거싱다.

경주시민은 30여년동안 원전 위험성과 안전성을 직접 체험하면서 우리의 원전기술이 걸음마 단계에서 수출산업에 이르는 전과정을 지켜봤다.

원전 기술의 발전이 우리사회를 더욱 안전하고 풍요롭게 하는 길이라고 확신한다.
아쉽지만 대승적 차원에서 수용하는 성숙된 시민의식이 경주를 국가 원전산업의 매케로 만드는 원동력 될 것이다.

원전해체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원전안전,방사선융합, 재난방재 연구소를 주축으로 하는 에너지 종합 연구단지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이를 통해 지역발전과 국가의 지속성장을 이끄는 중심축이 되도록 하겠다.

경주포커스 후원은 바르고 빠른 뉴스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