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축구종합센터유치 글로벌 K-빌리지 구축 승부수
경주시, 축구종합센터유치 글로벌 K-빌리지 구축 승부수
  • 김종득 기자
  • 승인 2019.04.2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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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경주시장이 24일 경주시의 장점을 설명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이 24일 경주시의 장점을 설명하고 있다.

경주시가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 유치전략의 하나로 축구종합센터를 중심으로 보문관광단지의 풍부한 숙박시설과 휴양시설, 국제엑스포지구, 온천개발지구, 뉴미디어콘텐츠지구, 축구인 마을을 통합하는 글로벌 K-빌리지 구축계획을 제시했다.

단순한 국가대표 훈련장이 아니라 축구종합센터를 중심으로 한 축구연계 관광, 휴양, 테마 스포츠 국제행사 개최를 통한 축구산업 활성화로 프랑스의 클레르퐁텐 연구소, 영국의 세인트조지파크, 일본의 J-빌리지를 뛰어넘는 글로벌 K-빌리지를 구축할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지역과 상생하는 한국축구 미래의 청사진을 제시한 것.

경주시의 이같은 계획에 현장실사에 나선 대한축구협회 부지선정위원단은 깊은 관심을 보냈다.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최종우선협상지를 선정하기 위한 현장실사가 24일 오전 경주시 천군동 세계문화엑스포공원 인근에서 진행됐다.

이날 현장실사가 예정된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내 후보지 인근 보문관광단지 전역에 축구종합센터 유치를 염원하는 주민, 축구선수, 풍물패 등 3,000여 명의 시민들이 환영인파를 이뤄 축구종합센터 유치를 향한 경주시의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오전 9시부터 진행된 현장실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김석기 국회의원, 윤병길 경주시의장, 한만수 경상북도 문화관광국장 등 약 3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 2차 프리젠테이션 발표에 이어 또다시 화랑복을 입고 직접 발표를 진행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시의 부지는 뛰어난 입지조건을 갖춘 곳으로 접근성 우수, 미세먼지가 없는 훈련장소, KFA의 비용부담을 덜어주고 운영수익 창출이 가능한 경주야말로 축구종합센터의 최적지”라고 말했다.

축구종합센터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는 경주시는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건립에 최적화된 조건을 자랑하고 있다.

경주는 FIFA에서 인정한 가장 오래된 축구인 ‘축국’이 우리나라 최초로 시작된 도시이자 전국 최대 규모의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를 17년째 개최 중인 역사성과 상징성을 겸비한 도시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KTX 신경주역 개통으로 전국 2시간권내에 이동이 가능하며 인근 1시간권 내에 울산, 대구, 부산이 인접해 국제공항과 A매치 경기장 등 접근성이 우수한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미세먼지 농도가 후보지 중 가장 낮으며 겨울철에도 따뜻한 기후로 떠오르는 동계훈련 최적지로 각광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도로나 상하수도, 도시가스와 같은 기반시설은 이미 완비되어, 사업절차가 간단하고 사업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가 추진하고 있는 축구종합센터는 1,500억 원의 총사업비로 부지 33만㎡에 소형 스타디움과 천연·인조 잔디 구장을 비롯해 풋살장, 테니스장, 다목적체육관, 수영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는 24일 오전 경주시 현장실사를 마친 후 상주시, 예천군을 마지막으로 8개 후보지의 현장실사를 마치고 5월 중으로 최종 우선협상 대상지 3곳을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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