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위' 판정 임배근 민주당 경주위원장 '강력반발'
'사고위' 판정 임배근 민주당 경주위원장 '강력반발'
  • 김종득 기자
  • 승인 2019.05.1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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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중앙당으로부터 사고위원회로 판정받은 더불어민주당경주시지역위원회 임배근 위원장이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강력 반발했다.

더불어민주당은 15일 최고위원회에서 경주시지역위원회를 조직감사 결과에 따라 사고위원회로 판정했다.

임 위원장은 17일 오전 11시 경주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 지난번 당무감사(2월말) 에서 모든 항목에 걸쳐서 최우수등급 판정을 받았다”면서 “사고지역위원회로 지정될 만큼 어떤 부족함도 없었다고 자신있게 말씀 드릴 수 있다”며 사고위 결정에 불북의사를 확실히 했다.

임 위원장은 “중앙당에게 올라가서 진실여부를 파악하고 대처하도록 하겠다”면서도 향후 대응계획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임 위원장은 경주지역위원회가 사고위원회로 판장받은 원인으로 일부 당원들이 자신을 당 윤리심판원에 제소한 때문으로 분석했다.

일부 당원들이 있지도 않은 금품수수 의혹으로 중앙당 윤리심판원에 제소했으나 충분히 소명됐는데,갑작스럽게 당에서 사고위원회로 판정했다는 것이다.

임 위원장은 “ 이번 중앙당 결정은 참으로 부당하고 억울한 측면이 많다”며 “일부 소수 당원의 적반하장의 잘못 전달된 말로 경주시지역위원회가 오해를 받아서도 안 되며 경주시지역위원회의 명예가 실추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기자회견 전문

경주시지역위원회 사고위원회 결정 관련 기자 회견문

지난 5월15일 중앙당으로부터 경주시지역위원회가 사고지역으로 결정되었다는 것을 전체 문자로 온 것을 보고서야 알았습니다.

참으로 억울하고 이해하기 힘듭니다. 그동안 경주시지역위원회는 새롭게 지역위원회를 정립하고 당원들을 모으고 전력을 다해 보수핵심 경주시에 민주당을 심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이러한 결정이 날것으로는 전혀 예상치 못했습니다.

지난번 당무감사에서도 모든 항목에 걸쳐서 최우수등급 판정을 받았습니다. 사고지역위원회로 지정될 만큼 어떤 부족함도 없었다고 자신있게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어느 정당에나 있는 당내의 잡음은 당원 각자의 생각이 다를 수도 있는 것으로 이것이 사고지역위원회 결정의 이유는 전혀 되지는 못합니다.

경주 민주당은 지난 6.13 지방시장선거에서 28년만에 처음으로 시장후보를 내면서 당시 현직시장까지 제치며 22.4프로의 지지로 6명중 2위를 하였습니다. 경주시지역위원회는 이제 조끔만 더하면 보수핵심 경주에서도 58년만에 희망의 꽃을 볼 수 있다는 확신감에 차있으며 경주시민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물론 더불어민주당은 제1당 여당이지만 경주에서는 여당의 입지를 구축하지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이제 경주에는 새로운 정치패러다임을 구축하여 지역적 보수성을 깨고 경주발전을 이루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i경주 민주당은 일치단결하여 나가야 할 것입니다.

저를 비롯한 경주시지역위원회 당직자들은 진보의 불모지인 경주에서 새로운 정치비전을 모색하고자 경주 민주당을 새롭게 정비하며 새벽 잠을 깨며 참으로 부단히도 많이 매일 발로 뛰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중앙으로 경주의 입장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이번 중앙당 결정은 참으로 부당하고 억울한 측면이 많습니다. 일부 소수 당원의 적반하장의 잘못 전달된 말로 경주시지역위원회가 오해를 받아서도 안 되며 경주시지역위원회의 명예가 실추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경주시지역위원회는 중앙당에게 올라가서 진실여부를 파악하고 대처하도록 할 것입니다. 경주시민 여러분들의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2019. 5. 17.

더불어민주당 경주시지역위원장 임배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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