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위 결정 반발 민주당원들, 중앙당서 항의 '철회'요구
사고위 결정 반발 민주당원들, 중앙당서 항의 '철회'요구
  • 김종득 기자
  • 승인 2019.05.2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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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지역위원회 '사고위원회'결정에 반발하는 당원들이 21일 중앙당앞에서 항의집회를 열고 있다. 사진=당원제공.
경주시지역위원회 '사고위원회'결정에 반발하는 당원들이 21일 중앙당앞에서 항의집회를 열고 있다. 사진=당원제공.

[최종 : 5월21일 오후 6시]  더불어민주당 경주시지역위원회의 '사고위원회' 결정에 반발하는 경주시 당원 30여명이 21일 민주당 중앙당사를 방문, 부당성을 호소하며 철회를 요구했다.

이들 당원들은 오후2시부터 오후4시까지 약 2시간동안 서울 중앙당 앞에서 항의 집회를 열고  "일부 불순한 소수당원의 중앙당 투서와 지속적인 흘뜯기 및 악의적인 모함이 잘못 반영돼 중앙당이 제대로 살펴보지 못하고 오판했다"고 주장하면서 "일방의 잘못된 정보와 음해성 정보에 근거한 조직강화특별위원회와 최고위원회 의결은 원천무효"라며 즉각적인 철회를 요구했다.

임배근 전위원장(오른쪽)이 전세버스 앞에서 한 당원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임배근 전위원장(오른쪽)이 전세버스 앞에서 한 당원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제 1신 : 5월21일 오전 9시47분] 사고위원회 결정에 반발하는 민주당경주시지역위원회 일부 당원들이 21일 오전 중앙당으로 항의방문길에 올랐다. 임배근 전위원장은 동행하지 않았다.

당원들은 이날 오전9시 실내체육관 앞에서 전세버스를 타고 중앙당으로 향했다.
정확한 인원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한 당직자는 "30~40명이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배근전 위원장은 실내체육관 앞 주차장에서 <경주포커스> 기자와 만나 “당원들이 자발적으로 항의방문을 떠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임 전위원장은 “지난 17일 기자회견때도 일부당원들이 항의성 구호가 적힌 현수막을 회견장에 걸려고 하는 것을 말리기도 했다”며 이날 항의 방문이 당원들의 ‘자발적 행동’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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