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과 4월 이상저온으로 피해가 발생한 사과, 배 일부 과일 작목 농가에 재난지원금 5억2000만원이 긴급지원된다.
4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3월24일에서 4월5일 사이 새벽시간대 기온이 영하 2도~영하 1도까지 떨어지는 저온현상으로 경주시 현곡면 배 재배농가등 경주시 14개 읍면동에서 사고, 배, 체리. 복숭아, 단감등 367개 농가 177㏊ 면적에서 피해가 피해가 발생했다.
개화기에 저온을 견디지 못해 제대로 개화가 되지 않으면 작황이 악영향을 준것.
사과가 105농가 68㏊, 배 128호 61.5㏊, 체리 48호 21.7㏊, 복숭하 34농가 11㏊, 단감 27호 10㏊, 기타 25농가 5.6㏊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따라 경주시는 국비 3억5900만원을 비롯해 경북도 6300만원, 경주시 9800만원 등 5억200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농가에 지급하기로 했다.
지급내역을 보면 농약대금이 4억40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96 농가에는 생계지원비 8000만원, 고교생 자녀 1명에게는 40만원의 학자금을 지원한다.
또한 78호 농가는 농축산경영자금 상환연기 및 이자를 감면해 주기로 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4월8일 갑작스런 이상저온으로 17개 읍면동에서 369호 농가, 169㏊의 피해가 발생해 4억510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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