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봉사단, 독립유공자 유가족 집 수리 봉사
한마음봉사단, 독립유공자 유가족 집 수리 봉사
  • 경주포커스
  • 승인 2019.06.0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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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수리등을 한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지붕수리등을 한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법무부 법사랑위원 경주지역연합회(회장 권철순) 부설 한마음봉사단(단장 김정석)은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4일 경북남부보훈지청(지청장 김유문)과 함께 독립유공자 유가족 김모(만 76세, 경주시 감포읍 거주)씨 집 지붕수리 및 도색, 도배 및 장판교체, 천정목공작업, 간이 싱크대 제작설치 및 노후 된 주방수리 등의 주거여건 개선사업을 실시했다.

김씨는 애국지사 김두오님의 자녀이다. 김두오 애국지사는 중앙일보 감포지국 기자로 있으면서 농민야학회를 개설하여 빈농가의 청소년들에게 글자를 가르치고 가나다소년회를 비밀결사하여 지역민들의 계몽운동을 위해 활동하다가 체포돼 옥고를 치렀던 독립운동가다.

한마음봉사단은 목수, 도배, 페인트, 설비, 유리, 싱크 등 건축분야 종사자들로 구성돼 2003년 창단했다. 이번 봉사활동이  213번째 가정으로 2009년 보훈지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그동안 보훈가정 32세대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펼쳐 이번이 33번째 보훈가정으로 봉사단원들의 재능기부와 법사랑위원회의 자재비 분담으로 일체의 후원없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집수리 전문 봉사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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