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자력본부 온배수 이용 양식 전복치어등 방류
월성원자력본부 온배수 이용 양식 전복치어등 방류
  • 경주포커스
  • 승인 2019.06.0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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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어 방류 모습
치어 방류 모습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노기경)는 5일 제24회 바다의날을 맞아 원전 온배수를 이용해 양식한 강도다리 치어 10만 마리와 전복치패 9만미를 양남면 하서항과 인근연안에 방류했다.

월성본부 온배수 양식장은 바다로 방류되는 온배수를 이용해 겨울철에도 어류를 성장시킬 수 있어서 일반 양식장에 비해 30% 이상 생산량을 증가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원전을 운영 중인 미국, 프랑스, 일본 등에서는 원전 온배수를 양식장뿐만 아니라 온실과 농수산물 건조, 난방 등에도 상업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한다.

한편 이날 방류한 어·패류는 1억 7000만원 상당이다.

월성본부는 1999년부터 고급 어종인 참돔, 돌돔, 우럭, 전복 치패 등 약 647만미를 인근 연안에 방류했으며, 고리본부(부산), 새울본부(울산) 및 한울본부(울진)에도 강도다리 치어 10만미, 전복치패 6만미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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