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오후 11시 37분 향년 97세로 별세한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의 분향소가 12일 경주역광장에 설치됐다.
경주시지역위원회가 사고위원회여서 더불어민주당경북도당 명의로 설치했으며, 김보성 더불어경북도당 직능위원장, 이관수 전경주시지역위원회 인사위원장이 조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분향소는 14일 낮 12시까지 운영된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치적 동지로서 격변의 현대사를 함께 했고, 인권운동가, 평화운동가, 민주화 투사로 활동한 대한민국 1세대 여성운동가였던 고 이희호 여사의 경주역 분향소에는 이날 오전 10시에 설치한 이후 오후 5시현재까지 약 60여명의 경주시민들이 다녀갔다.
분향소에서 만난 황영미 자유총연맹경주지부 월성동분회 여성회장은 "이희호 여사님께서 여성으로서 입지전적이고, 근대사에 큰 획을 그으신 분으로 생각한다"며 "같은 여성으로서 영부인으로 잘 가셨기 때문에 한번은 뵙고 잘 가시라고 인사드리고 싶어서 왔다"고 말했다. <인터뷰-아래 동영상>
한편 고 이희호 여사의 빈소는 서울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으며, 14일 발인 후 국립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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