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4호기, 발전재개 4시간만에 정지
월성4호기, 발전재개 4시간만에 정지
  • 김종득 기자
  • 승인 2019.06.2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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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예방정비를 마치고 21일 오전 8시2분 발전을 재개했던 월성원전 4호기가 발전 재개 4시간만인 낮 12시11분 정지했다.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는 “터빈발전기가 증기발생기 고수위로 정지됐다”고 밝혔다.

월성원자력본부는 현재 원자로 출력은 35%로 안정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번 터빈발전기 정지로 인해 환경으로의 방사선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월성원자력본부는 원인을 정확히 조사한 후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월성원자력본부는 “이번 상황은 원자력안전위원회 보고대상 사건은 아니지만 투명한 원전 정보 공유를 위해 알린다”고 밝혔다.

월성원전 4호기는 4월22일 계획예방정비에 착수, 그동안 발전 설비 전반에 대한 기기 점검, 냉각재펌프 전동기 교체, 보호계전기 디지털 삼중화 등 주요 기기정비 및 설비개선 작업과 원자력안전법에 따른 93개 항목의 정기검사를 수행한뒤 21일 오전8시2분 발전을 재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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