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20여 정당,환경운동단체, 22일 경주역에서 고준위핵페기물 생산 중단촉구 행사
전국20여 정당,환경운동단체, 22일 경주역에서 고준위핵페기물 생산 중단촉구 행사
  • 김종득 기자
  • 승인 2019.06.2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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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당, 정의당, 에너지정의행동, 환경운동연합, 기독교 환경운동연대 등 전국 20여개 정당‧시민운동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탈핵시민행동(준)이 22일 경주에서 탈핵촉구 집회를 연다.

사용후핵연료의 진실을 알리는 ‘핵폐기물 이제 그만, 10안인 행동 출정식 행사다.

22일 오후 2시부터 경주역광장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1만원 이상을 후원하는 국민 10만명을 모아 1000만명에게 사용후 핵연료의 진실을 알리는 운동‘의 출발을 선언한다.

지난달 29일 출범한 사용후핵연료 관리정책재검토위원회가 한수원(주)이 2016년 4월 신청한 사용후핵연료 조밀건식저장시설(맥스터) 건설여부 결정을 의제로 포함시킨 가운데 탈핵시민행동(준)은 이날 집회를 통해 건설 반대입장을 밝힌다는 계획이다.

보관할 기술이나 장소도 없이 고준위핵폐기물을 계속 양산하는 일은 무책임한 일이며, 더구나 법률로(방폐장특별법) 사용후핵연료 관련 시설을 짓지 않겠다고 약속한 경주에 ‘사용후핵연료 임시저장고’를 건설하는 것은 지역주민들과의 약속을 저버리는 일이라는 점을 집중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탈핵시민행동은 이날 출정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며 향후 대국민 캠페인과 온라인서명, 대중집회등을 진행하면서 사용후핵연료, 고준위핵폐기물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집회후에는 경주역을 출발해 봉황대를 돌아오는 구간에 걸쳐 행진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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