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과수 화상병 청정지역 유지위해 방지 총력
경주시, 과수 화상병 청정지역 유지위해 방지 총력
  • 김종득 기자
  • 승인 2019.07.02 17: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해 경주시청 직원들이 예찰활동을 하는 모습.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를 위해 경주시청 직원들이 예찰활동을 하는 모습.

사과 배 등 과일나무가 불에 덴 것 처럼 고사하는 과수화상병이 충북에서 발생하면서 청정지역인 경주시가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주시에 따르면 충북지역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것은 91건으로 피해 면적은 63.7ha에 달한다.

아직 과수화상병이 발생하지 않아 청정지역인 경주시는 과수화상병 진단 및 확산을 방지하기위해 사과・배 재배농가 425ha 중 213ha에 대하여 정밀조사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6월 3일이부터 14일까지 1차 조사를 완료했으며, 7월 1일부터12일까지 2차 정밀예찰을 실시한다.

또한 농업기술센터 경제작물팀과 각 읍・면・동 상담소장과 선도농가는 수원에 대해 육안조사를 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사과・배 재배 농가에 화상병 방제약제 4종을 지원해 약제 살포를 지도했으며, 수시로 농가들에 화상병 관련 안내문자 등을 발송해 홍보활동도 함께 하고 있다.

경주시농업기술센터 최정화 소장은 “화상병은 비바람, 곤충, 새, 작업 도구 등 다양한 방법에 의해 감염될 뿐만 아니라 고온에서 빠르게 전파되기 때문에 여름철 예방과 방제에 더욱더 많은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예방방법으로는 과수원을 청결하게 유지관리하고 특히, 과수원 출입 시 사람과 작업도구를 수시로 소독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농가에서는 과수화상병 의심증상을 발견하면 농업기술센터 및 관련기관에 즉시 신고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경주포커스 후원은 바르고 빠른 뉴스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