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월성 2호기 계획예방정비 후 임계 허용
원안위, 월성 2호기 계획예방정비 후 임계 허용
  • 김종득 기자
  • 승인 2019.07.19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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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원자력본부 전경
월성원자력본부 전경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는 지난달 16일부터 정기검사를 실시한 월성 2호기의 임계를 19일 허용했다고 밝혔다.

임계는 발전소가 정상출력에 도달하기 위해 핵분열 연쇄반응이 지속적으로 일어나, 이로 인해 생성되는 중성자와 소멸되는 중성자가 같아 중성자수가 평형을 이루는 상태를 말한다.

원안위는 이번 정기검사에서 임계 전까지 수행해야 할 96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앞으로 원자로 임계가 이루어 질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발전소 내부에서 사용하는 전력을 공급하는 변압기에서 일부 손상이 발견되어 변압기 전체를 예비품으로 교체했으며, 사용후핵연료 습식 저장조 내부를 점검하고 일부 손상부위 보수 진행상황 및 건전성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가압기 증기배출밸브 배관 교체, 재환수집수조 여과기 성능개선, 주발전기 여자변압기 보호설비 개선작업 등의 적절성을 확인하고, , ‘후쿠시마 후속대책’ 및 ‘타원전 사고‧고장 사례 반영’ 등 안전성 증진대책의 이행상황을 점검했다.

월성 2호기의 경우 후쿠시마 후속대책 40개 항목 중 35건은 조치 완료됐으며, 5건은 이행중이다.

원안위는 앞으로 출력상승시험 등 후속검사(9개)를 통해 정기검사를 최종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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