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2019년도 2차 추경예산 825억원 편성...19일 시의회 임시회 심사
경주시, 2019년도 2차 추경예산 825억원 편성...19일 시의회 임시회 심사
  • 김종득 기자
  • 승인 2019.09.1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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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청 전경.
경주시청 전경.

경주시는 지난 4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825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 11일 시의회에 제출한다.

추경 후 경주시 2019년도 예산총계 규모는 1조 5135억 원으로 올해 당초예산보다 18.7% 증가한 규모이며, 2018년도 최종예산 기준 1조 4215억 원 보다 6.3% 증가한 규모이다.

회계별 규모는 일반회계가 660억원(5.6%↑)이 증가한 1조 2430억 원, 공기업특별회계는 118억원(10.8%↑)이 증가한 1208억 원, 기타 특별회계(13종)는 47억원(3.2%↑) 증가한 1497억 원이다.

일반회계에서 보통교부세가 지난해 3,417억 원에서 금년도 4,013억 원으로 크게 증가해 본예산과 1회 추경 예산에 미반영한 290억 원을 추경 재원으로 반영했으며, 또한 감포 마이스트고 진입로 개설 외 5건의 사업비를 경북도로부터 특별조정교부금 10억원을 확보해 반영했고, 정부추경이 지난 8월 2일 국회 본회의에 통과됨에 따른 국도비 추가사업비 및 매칭사업비 252억 원을 이번 추경에 담았다.

공기업 특별회계 증가액은 118억 원으로 상수도공기업 특별회계에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국고보조 결정이후 이번에 처음으로 노후상수도 정비 사업으로 국비 42억원과 도비 13억원이 확보돼 크게 증가했다.

경주시는 이번 추경에 대해 시민들의 생활환경 전반을 위협하는 미세먼지로 부터 시민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시민안전 예산과 민생경제 지원을 통한 선제적 경기대응과 일자리 창출, SOC분야 마무리사업과 내년도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마중물 예산 반영에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특히, 시민들에게 안정적인 생활용수 공급을 위해 노후상수관망을 정비해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누수 저감을 통한 상수도 유수율 제고 및 공기업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해 중앙정부로부터 노후상수도 정비 사업에 필요한 총사업비 560억원 중 이번 정부추경에서 국비 42억원과 도비 13억원을 각각 확보해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할수 있게 된다.

경주시가 제출하는 추경예산안은 오는 19일부터 개회되는 제245회 경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27일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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