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평양과학기술대와 문화재콘텐츠. 복원기술 교류추진
경주시, 평양과학기술대와 문화재콘텐츠. 복원기술 교류추진
  • 김종득 기자
  • 승인 2019.11.04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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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가 평양과학기술대학교와 기술교류를 추진키로 했다.

평양과학기술대학 전유택 총장을 비롯해 교수 4명이 4일 경주를 방문, 주낙영경주시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협력의사를 확인하고, (재)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 시설을 둘러봤다.

주낙영 경주시장을 방문한자리에서 양 기관관계자는 학술교류를 시작으로 남북한 문화재 콘텐츠 교류등을 추진하자는 대화를 나눴다.

주낙영 시장은 “지자체 차원에서 한계가 있지만, 스마트미디어센터와 좋은 인연으로 서로협력 할수 있는 분야를 찾아서 교류가 활성화 됐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전유택 총장은 “2010년 개교한 평양과학기술대학이 그동안  졸업생만 650명을 배출했고 이 가운데 연수생을 포함하면 유학을 다녀온 학생이 100여명에 이를 정도로 (북한에서) 매우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학교위상을 설명하면서 “스마트미디어센터와 조인한다면 (학교에) 공헌을 할 것 같다”며 적극적인 교류의사를 밝혔다.

동행한 최세열 교수도 “고구려의 수도인 평양과 삼국시대 경주는 연관성이 깊다”며 “문화적 교류를 한다면 문화재 보존차원에서 학생들에게도 상당히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는 기대를 밝혔다.

그는 “평양도 개발을 많이 하고 있다”면서 “(그런차원에서 평양이) 갖고 있는 유산들을 보존차원에서 전자화 하는 작업이 많이 필요하다”며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와의 교류 필요성을 설명하기도 했다.

이진락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장은 “학술교류를 시작으로 허락이 되면 문화재 촬영 등 경주와 고구려 수도인 평양의 문화재 복원등에 대한 교류분야가 많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이들 총장 일행의 방문이 곧장 북한 소재 대학과 경주시의 공식적인 교류추진으로 보기는 어렵다.
이들 일행의 경주방문은 지난 6월 서울에서 열린 한 학술대회에서 이진락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장과 전총장의 만남에서 시작돼 경주시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남북한 문화유산 영상 콘텐츠 제작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는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가 각종 현황교류, 남북한 과학기술교류등을 논의하기 위해 전 총장 일행을 초청해 이날 만남이 이뤄졌으며  학교대표 자격 방문이 아닌 사적인 방문의 성격이 짙다.

한편 평양과학기술대학은 남북한 및 국제적 교육교류협력의 결과물로 유명하다.

남북 공동으로 첨단과학기술 분야의 고등교육기관을 설립․ 운영함으로써, 과학기술 및 경영 분야의 인력 양성을 통한 북한의 국제화 및 경제 자립을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김대중 대통령재임때인 지난 2001년 3월 북한 교육성이 남한의 비영리기구인 사단법인 동북아교육문화협력재단에 평양과학기술대학의 설립을 인가했다. 땅은 북한이, 학교 설립에 필요한 예산은 민간재단 및 국제협력을 받아 진행한 것.
2008년 100만㎡의 부지 위에 17개동의 대학 건물을 완공하고, 2009년 9월 16일 개교식을 했으며 2010년 10월 25일 학부생 100명, 박사원생 60명의 인원으로 개교했다.

교수진 30여명은 전원이 미국, 영국, 캐나다, 네덜란드, 중국 등지에서 온 외국인으로 구성되어 있고,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가르치고 있으며, 모든 강의는 영어로 진행되고 있다.

*전유택 평양과학기술대학 총장 인터뷰 영상-잠시후 이어집니다.

경주시를 방문한 평양과학기술대 총장 일행. 사진왼쪽부터 연변 과기대 출신 박학민(중국국적 동포)교수, 최세열교수(미국) 전유택 총장 주낙영경주시장, 전 총장의 부인 전영자교수(미국) 이진락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장, 남홍 경주시원전범시민대책위원장(전 총장과 같은 대학 같은과 동기), 김진태 경주시 시민행정국장.
경주시를 방문한 평양과학기술대 총장 일행. 사진왼쪽부터 연변 과기대 출신 박학민(중국국적 동포)교수, 최세열교수(미국) 전유택 총장 주낙영경주시장, 전 총장의 부인 전영자교수(미국) 이진락 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장, 남홍 경주시원전범시민대책위원장(전 총장과 같은 대학 같은과 동기), 김진태 경주시 시민행정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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