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권 상점부착 보문상가 매각 비판 홍보물 무더기 훼손...경찰, 20대 남성 상대 수사
도심권 상점부착 보문상가 매각 비판 홍보물 무더기 훼손...경찰, 20대 남성 상대 수사
  • 김종득 기자
  • 승인 2019.11.21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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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새벽시간대 도심권 80개의 상점에서 외부 유리창에 부착한 보문상가 매각반대 및 비판 홍보물이 20대 중후반으로 추정되는 남성에 의해 훼손되는 일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주지역 도심권 상인들이 경북문화관광공사의 보문상가 매각에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발생한 것이어서 경찰의 수사결과가 주목된다.

21일 경주중심상가연합회에 따르면 도심권 6개 상인단체는 보문상가 매매계약 체결직후인 11월초부터 도심권 상점에 일제히 보문상가 매각을 비판하고 생존권 대책을 요구하는 구호가 적힌 홍보물을 부착했다.

홍보물을 부착한 모습과 훼손후 모습.
홍보물을 부착한 모습과 훼손후 모습.

훼손사건이 발생한 것은 지난 19일.
이날 오전 6시부터 7시30분까지 약 1시간30분 동안 20대 중후반으로 추정되는 남성 1명이 홍보물을 부착한 약 300개의 상점을 돌아다니며 눈에 보이는 대로 홍보물을 떼내거나 훼손한 것.상점 외부 유리창에 홍보물을 부착해둔 80곳에서 이같은 훼손이 발생했다.

CCTV를 통해 얼굴을 확인한 상인들은 이날 오전11시30분쯤 노상에서 이 남성을 검거해 경찰에 인계했다.

정용하 경주시중심상가연합회장은 21일 “회원 상당수는 홍보물 훼손에 그치지 않고 신체의 위협을 가할수도 있을 것이라는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경찰에서 철저하게 수사해 배후를 가려주기 바란다”며 철저한 수사를 당부했다.

경주경찰서 형사과 고위관계자는 21일 경주포커스와 통화에서 “수사중이어서 현재로서는 아무것도 알려줄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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