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행복학교 재학생 글쏨시 경북도 최고...문해대잔치 대상 최우수상 싹쓸이
경주행복학교 재학생 글쏨시 경북도 최고...문해대잔치 대상 최우수상 싹쓸이
  • 김종득 기자
  • 승인 2019.11.2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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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공로상 김노심 교사, 편지쓰기 최우수상 서위자씨, 대상 박태현씨
사진 왼쪽부터 공로상 김노심 교사, 편지쓰기 최우수상 서위자씨, 대상 박태현씨

성인문해교육기관인 경주행복학교 재학생들이 20일 경북도청에서 열린 ‘2019 경상북도 문해대잔치’ 경상북도 문해교육 편지쓰기 부분에서 최고상인 대상과 최우수상, 장려상을 수상했다.

경주행복학교 초등과정에 재학 중인 박태현(79세)님은 비록 노년이지만 자신의 꿈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는 뜻을 담은 편지 ‘꿈을 가진 자’로 대상을, 고급반 서위자(77세)님은 경주행복학교에서 배운 글 솜씨로 ‘사랑하는 손자’에게라는 아름다운 편지를 써서 최우수상을, 경주문화원 안강교육장 최말분(74세)님은 함께하는 친구의 이야기를 담은 ‘동무야 고마워’로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한 경주행복학교에서 15년 동안 한결 같은 정성으로 노인학생들에게 한글을 가르쳐 온 김노심(60세) 총괄교사는 경상북도지사로부터 한글교육에 헌신한 공적으로 공로패를 받았다.

한편 김정호 교사가 지도하는 경주행복학교 풍물반은 식전공연으로 사물놀이를 펼쳐 경상북도 문해대잔치의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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