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준기 전태권도협회장 체육회장 출마회견 '체육인 출신 강조'
여준기 전태권도협회장 체육회장 출마회견 '체육인 출신 강조'
  • 김종득 기자
  • 승인 2019.11.2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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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준기 전 경주시태권도협회장이 25일 오전 11시 실내체육관 대회의실에서 민선경주시체육회장 출마기자회견을 가졌다.
출마회견에서 밝힌 키워드는 ‘혁신과 변화’ ‘통합과 안정’이었다.
새로운 리더로서 혁신과 변화를 이끌어 내고, 3년전 통합했으나 여전히 완전한 통합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경주시체육회와 생활체육회, 경기연망과 읍면동 체육회간의 통합과 안정을 강조했다.

그는 경쟁후보와의 차별성으로는 체육인 출신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중·고·대학교까지 전문체육 선수로 활동하며, 또한 39세까지 경주시대표선수로 경북도민체전에 참가했고, 지도자로서는 대한태권도협회 경기력향상위원회 부위원장, 한국초등학교 태권도연맹 부본부장, 경상북도태권도협회 선수강화분과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며, 선덕여자중고등학교 태권도 지도자로 경주시 체육의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 전문체육 선수생활부터 지도자생활까지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주시 체육인과 함께 준비하고, 함께 출발하고, 마지막까지 함께 하도록 하겠다며, 전문체육, 생활체육, 학교체육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한 경험을 바탕으로 변화와 혁신, 공정하고 투명한 예산집행을 통해 경주시체육회가 전국 최고의 체육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체육회 발전 구상은 화합 도약, 체육시설 3개부문으로 나눠 설명했다.

화합을 위해 체육회와 읍면동주민센터와 연계 강화, 경주지역 상가와 자매결연, 체육후원의집 선정, 경기연맹과 읍면동체육회와 소통 화합, 읍면동체육회 및 경기연맹에 임원 30% 배정, 체육회 산하 의견수렴위원회 구성 등을 제시했다.

도약을 위한 공약으로, 초중고 체육교사 및 학교장 간담회 활성화를 통한 엘리트체육 연계육성, 읍면동 체육대회시 현실에 맞는 예산지원, 꿈나무 육성 및 우수선수 지원을 위한 재정위원회 설립 등을 약속했다.

체육시설분야에서는 경주시 체육인의 염원인 선진국형 친환경 시민운동장 건립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고 토함산 성화 채화 장소 재정비를 통한 경주 체육의 위상 제고 및 관광 연계사업 추진 등을 공약했다.

이어진 기자질문 답변을 통해서는 체육회의 탈정치화 필요성을 강조했고 선거과열에 따른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조기선거 실시 필요성도 언급했다.

또한 조율을 통한 단일후보 추대에 대해서는 "자신은 체육을 바탕으로 성장해야 한다"면서 "상대후보에게 자기분야로 갈것을 권고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그는 경쟁후보에 대한 주낙영 경주시장의 지원설 등 '각종 설'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비교적 소상하게 자신의 입장을 설명했다.
기자 질문-답변은 영상참조.

여준기 전경주시태권도협회장이 경주시체육회장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여준기 전경주시태권도협회장이 경주시체육회장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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