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관광객산출 개선방안 용역 최종보고
경주시, 관광객산출 개선방안 용역 최종보고
  • 김종득 기자
  • 승인 2019.12.05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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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경주시 관광객은 1288만7000명이다. 내국인 1230만6000명, 외국인 58만1000명이다.
그러나 이 숫자가 정확할 것이라고  믿는 사람은 많지 않다. 관광객수 산정방식에 대한 신뢰가 낮기 때문이다.
<기사하단 관련기사 참조>

경주시에 따르면 경주시 관광통계는 경북관광협회가 불국사관광안내소 1지점에서 조사한다.
1987년부터 불국사 주차장에서 교통수단별 인원수를 추정한후 총 인원수에 25%를 가산해서 관광객수를 산출하는 방식이다. 불국사가 경주관광의 필수코스이므로 불국사 주차장에서 교통수단별 인원을 추정한뒤 불국사를 방문하지 않는 관광객수를 가산하는 방식이다.

관광버스는 1대당 30명, 시내버스는 버스 회차수를 참고해 인원수를 추정하고, 택시·승용차는 지난해 동일요일 대비 차량 증감을 파악한 뒤 3~4명으로 추정해 합산했다.

그러나 이같은 방식은 무엇보다 추정치여서 신뢰도가 낮았다.
나머지 주요관광지지점 입장객 조사등의 방식은 중복집계에 대한 보정방안이 마련되지 않아 과다 산정가능성이 크고, 경북관광협회 관광안내원들이 조사를 하는데 대한 적절성 논란도 있다.

불국사를 대표관광지로 선정한데 대한 대표성, 관광객집계를 위한 표준화된 가이드라인 부재, 내외부적 환경변화와 관광트랜드를 충실하게 반영하지 못하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경주시 관광객통계 산출 개선용역 최종보고회가 4일 열렸다.
경주시 관광객통계 산출 개선용역 최종보고회가 4일 열렸다.

이같은 경주시 관광객 통계 산출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가 4일 열렸다.
이번 보고회는 그동안 제기됐던 경주시 관광객 통계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관련 전문가와 관계자의 의견 수렴을 토대로 경주시 관광객 통계 산출 방식을 개선하고 수행한 용역의 최종 결론을 위해 진행됐다.

경주시 관광객 통계의 현황 분석과 문제점 진단, 개선을 위한 선행연구 및 국내외 통계작성 사례 검토, 표본조사를 통해 도출해 낸 통계 산출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등 향후 경주시 관광객 통계 개선을 위한 정책제언 등이 담겼다.

보고회를 진행한 ㈜비즈마코리아에서는 위에서 언급한 내용의 경주관광 통계산정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개선방안으로는 주차관리인 및 차량번호 인식활용, 관람요금 면제대상, 무료 관광지 관람객대상 입장권 발부, 3년주기로 시행하는 경주시관광실태 조사 시기 단축 및 정기적 중복방문지수 산출, 빅테이터 활용, 경주관광통계 가이드라인 마련등을 제시했다.

최종적인 산출 개선방안으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식적으로 시행 중인 주요관광지점 방문객 수 자료를 기초로 하여, 설문조사를 통해 도출해 낸 지점 간 중복방문지수를 적용해 실제 관광객 수를 보정하고, 누락된 기타 관광객을 가산하는 방안 제시됐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정기적인 설문조사를 통해 주요관광지점 간 중복방문지수를 안정화시켜 나가야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번 보고회를 통해 제안된 관련 부서별 협조사항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경주시 관광정책의 기초가 될 신뢰성 있는 관광객 통계 산출 방안을 생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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