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촬영 근절 어르신들이 나선다...경주시, 노인일자리사업단 연계 감시활동
불법촬영 근절 어르신들이 나선다...경주시, 노인일자리사업단 연계 감시활동
  • 경주포커스
  • 승인 2019.12.12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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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촬영 단속활동을 벌이는 모습.
불법촬영 단속활동을 벌이는 모습.

날로 증가하는 불법촬영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어르신들이 나선다.

경주시는 불법촬영등 등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시민의 보호와 불법촬영범죄 예방 및 상시점검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노인일자리사업 불법카메라감시단을 운영한다. 경북노인복지문화센터(☎776-2220) 노인일자리사업단과 연계해 불법촬영카메라감시사업단을 운영한다.

노인일자리 참여자 어르신 20명으로 구성된 사업단은 4인 1조로 황성공원, 교촌마을 등에 설치된 공중화장실에 대한 감시활동과 경주시 교육청의 요청으로 관내 초중고에 대한 불법촬영카메라설치 관련 전수 점검을 실시했다.

경주시는 현재 30대의 불법촬영장비감시기를 사적관리과, 도시공원과, 읍면주민센터 등에 보급해 정기적으로 다중이용공중화장실에 대해 점검하고 있다. 
111개소의 공중화장실에 대해 매주 혹은 매월 단위로 탐지기를 이용해 불법촬영카메라 설치여부를 점검하고 있으나, 보다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감시활동을 위해 노인일자리 사업단과 연계활동을 펼치기로 한것. 

서정보 복지지원과장은 “날로 증가하는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2020년도에는 감시사업단 및 점검 대상 공중화장실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불법카메라 설치 여부 점검 요청은 경북노인복지문화센터(☎776-2220)나 복지지원과 여성복지팀((☎779-665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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