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숙박업 비정규여성노동자 월급 150만원~200만원 가장 많아
음식 숙박업 비정규여성노동자 월급 150만원~200만원 가장 많아
  • 김종득 기자
  • 승인 2019.12.1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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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지역 관광지 음식업 및 숙박업에 종사하는 여성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월평균 임금은 150만원 이상 200만원 미만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의 가구소득은 월 평균 150~200만원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경주여성노동자회가 지난 3월부터 12월까지 경주시 관광지역에 근무하는 여성 비정규직 노동자 가운데 숙박업, 음식업 종사자 중심으로 288명을 상대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다.

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연령은 20대가 30%로 가장 많았으며, 50대 24%, 40대 20.6% 60대 12.9% 30대 12.5%순으로 많았다.
국적은 한국국적이 89.6%로 가장 많았으며, 중국,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국적의 종사자도 있었다.

이들 조사대상의 월평균 임금은 150만원이상 200만원 미만이 35.7%로 가장 많았으나. 100만원 미만도 28.6%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조은별 연구자는 “시간제 일자리에 종하사는 노동자들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가구소득은 월 150~200만원이 27.4%로 가장 많았으며, 200~250만원 15.8%, 100~150만원 13.3%였다.

노동시간 형태는 전일제가 55.2%로 가장 많았으며, 시간제 30.1%m, 일정하지 않은 13.3% 기타 1.4%의 순이었다.

입사시에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은 응답자는 41.4%로 조사됐다. 제대로 읽지 않고 서명한 비율까지 합치면 62.5%나 되는 것으로 나타나 여전히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거나 내용을 모른채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근로계약서 작성비율은 한국국적이 아니거나 20대~30대, 50~60대에서 더 낮게 나타났다.

고용형태는 계약직과 일용직을 포함한 비정규직이 53.5%로 가장 많았으며 시간제가 29.4%, 파견, 용역, 특수고용을 포함한 간접고용이 7.1% 무급가족 종사자 3.5%로 조사됐다. 2019년 최저임금이 얼마인지 알고 있다는 응답자는 75.6%로 나타났다.

지역사회가 우선적으로 개선해야 할 일에 대해 응답자들은 일자리 소개 및 취업지원이 51.6%로 가장 많았다. 이어 근로기준법 위반에 대한 신고센터운영 37.9%, 생활임금적용범위 확대 29.1%, 여가활동 지원 156.1%, 건강상담 및 예방프로그램 9.8%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비정규직 여성노동자들의 경우 고용의 질 뿐만 아니라 일자리를 구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점을 알수 있는 지표로 해석됐다.

한편 경주지역 2018년 기업체 총조사에 따르면 음식업과 숙박업 종사자는 6151개 사업체에 남자 5613명, 여자 9994명으로 여성노동자수가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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