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복 예비후보 "경주발전 및 정권교체, 제가가장 잘아는 사람"...출마 기자회견서
정종복 예비후보 "경주발전 및 정권교체, 제가가장 잘아는 사람"...출마 기자회견서
  • 김종득 기자
  • 승인 2019.12.26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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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복 예비후보가 기자의 질문을 듣고 있다.
정종복 예비후보가 기자의 질문을 듣고 있다.

정종복 예비후보가 26일 경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21대 국회의원 총선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17일 선관위 등록후 처음으로 기자회견을 한 정종복 예비후보는 경주를 가장 잘아는 후보, 정권교체경험, 경주의 지속가능한 발전 등을 주요 키워드로 자신의 장점을 설명했다.

정 예비후보는 먼저 경주와 국가에 대해 ’가장 잘 아는 후보‘로 자신의 장점을 설명했다.“이번 선거를 앞두고 ’정종복, 너는 왜 국회의원이 되려고 하는가?‘ 스스로에게 수백 번을 물어보았다”고 밝힌 정 예비후보는 “지금같이 지역이 어렵고, 나라가 어수선하고 힘든 시기에는 ’가장 잘 아는 사람이 필요하다‘는 답을 듣고서야 경주와 국가를 위해 나서야겠다는 새로운 결의를 다지게 되었다”고 출마를 결심한 이유를 설명했다.

정 예비후보는 “저는 정치를 한 이후 한번도 경주를 떠나서 산 적이 없다. 변호사로서 법률상담, 법률강의, 변호도 하면서 시민들과 소통과 대화하면서 살았다. 경주를 나만큼 아는 후보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다른 후보들 중에 경주에서 계속 산 후보는 없다고 생각한다.그런 부분 이 자신있다.”고 강조했다.

정권교체 경험도 자신의 장점으로 꼽았다. 보수세력으로의 정권교체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이명박 대통령 당선에 기여한 경험을 강조했다.

정 예비후보는 “저는 보수정권을 만드는데 핵심적 역할을 한 경험이 있다. 17대 대통령 선거 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어떻게 하면 차기 대통령 선거에서 좌파 집권을 막아내고 보수정부를 만들 수 있을지 많은 고민과 준비를 했다”면서 “좌파정권 연장을 막아낼 방법을 가장 잘 아는 사람, 정종복이 정권교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예비후보는 고교평준화를 비롯해 보육하기 좋은 도시 등 지속가능한 경주발전을 위한 17개 목표를 제시하면서 시민과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17개 목표분야들을 실현하기 위해 각분야에 종사하는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가칭 경주 지속가능 발전 시민공약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수원 본사 도심이전 '유보적' 김석기 의원의정활동 평가 "열심히 하는데...지금 얘기 거북"

이어진 기자들과 질의 응답을 통해서는 주요현안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한수원 본사 도심이전에 대해서는 ’관련기관과 시민들이 다시 협의해야 한다“면서 유보적인 입장을 밝혔다.

자유한국당 공천에 대해서는 ”공천을 받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뛰고 있다“고 강한 의지를 밝히면서도 ”공천에서 떨어지면 어떤 사람이 경주시민을 위해 자유한국당 후보로 나오느냐에 따라서 다시한번 생각해 보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예비후보는 ”공천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경주시민의 지지도, 여론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도 그것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판단해서 공천할 걸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이 정종복이를, 국회의원에서 떨어진 사람을 다시 국회의원 만들어 주겠나 하는 의지가 어느정도 인지 저도 알아보려 한다”면서 “여론조사에서 나타날 것이고 그 여론조사의 힘이 (공천을 받는데) 가장 큰 힘이라고 생각한다. 그걸 위해서 열심히 뛰고 있다“고 말했다.

김석기 의원의 의정활동 평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정 예비후보는 “김석기 의원은 신라왕경특별법을 만들고 열심히 하고 있는데 열심히 하는 부분은 ‘잘한다’고 보고,... 나머지는 저는 아직 모르겠다. 여기서 얘기하기가 거북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라왕경특별법에 대해서는 한번 토론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며 선거기간 중요 쟁점으로 삼겠다는 점을 강력하게 시사했다.
*질의 응답 영상등은 잠시후 7시 업로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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