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경주시 건축상 대상 '바다를 품은 집'
2019 경주시 건축상 대상 '바다를 품은 집'
  • 경주포커스
  • 승인 2019.12.2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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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을 받은 바다를 품은집
대상을 받은 바다를 품은집. 동해바다의 탁월한 전망을 향하는 곳에 입지하며, 소형숙박시설 부지에 걸맞게 자연에 대하여는 몸을 낮추되 스스로는 크게 누리는 설계전략이 지혜로운 건축물로 평가됐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경주시 건축상 ‘대상’은 동해바다의 탁월한 전망을 향하는 곳에 자연에 대해 몸을 낮추고 현대적 건축임에도 곳곳에 전통 공간 개념을 적용한 ‘바다를 품은 집’이 선정됐다.

일반건축물 부문은 현곡면 하구리 휴게음식점(BOSQUE)이 금상, 성동동 협소카페 로피가 은상, 안강읍 산대리 안강 안뜰집이 동상에 선정됐으며, 전통한옥 건축물 부문은 황남동 소재 소매점 청안당이 은상, 강동면 안계리 단독주택 다온뜰이 동상으로 각각 선정됐다.

공공부문 특별상은 각기 다른 개별성능의 건축을 통합하는 현대건축작법의 전형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받은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기념관’이 선정됐다.

신라고분과 금관에서 착안한 격자 틀을 얼개삼아 모두를 한데 묶어내는 방법을 취하고 있으며 조형적 질서를 획득하는 동시에 공간적 위계를 구축한 것으로 평가됐다.

경주시 건축상은 ‘역사‧문화‧관광도시 경주’의 건축문화 창달과 도시미관 향상에 기여한 우수한 건축물을 선정하는 것으로 올해 심사대상은 2017년 12월 1일부터 올해 11월말까지 사용승인 된 모든 건축물을 대상으로 지난 11월 한 달 간 접수한 일반건축물 18점과 전통한옥 건축물 7점에 대해 심사를 진행했다.

경주시는 수상작으로 선정된 건축물의 설계자와 건축주에게는 상패를 수여하고 건축물에는 동판을 부착한다.
수상작품 패널은 시청 민원실에 전시해 건축을 준비하는 시민에게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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