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제살리기 매진 다짐한 2020 신년인사회
경주경제살리기 매진 다짐한 2020 신년인사회
  • 김종득 기자
  • 승인 2020.01.03 18: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일 신년인사회에서 주낙영 시장등이 시루떡을 절단하기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3일 신년인사회에서 주낙영 시장등이 시루떡을 절단하기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경주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2020년 경주시 신년인사회가 3일 오전 11시부터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열렸다.

주낙영 경주시장, 윤병길 경주시의회 의장 및 도․ 시의원, 경주지역 기업인 및 상공인, 유관기관장과 사회 각계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경주상공회의소 최순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기업이 힘이나야 기업이 성장하고 지역이 발전할수 있다”면서 “힘든 상황이지만, 조금만 힘을 내달라.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이 기업발전을 위해관심을 더 가져주시고, 다양한 지원을 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시민들의 애향심과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 신라왕경특별법제정 및 혁신원자력연구개발사업단지조성 국책사업확정 등 2가지를 경주희망의 근거로 꼽았다.

주 시장은 “경주는 희망을 있는데, 근거는 두가지”라면서 “경주시민들이 지역사회를 사랑하는 뜨거운 애향심과 어려운 이웃을 보듬고자 하는 위대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그 근거로 지난해 11월20일 설치한 경주역 사랑의 온도탑이 불과 37일만에 목표액 6억원을 돌파했다는 점등을 꼽았다.

주 시장은 두 번째 희망의 근거로 신라왕경특별법제정 및 혁신원자력연구개발 사업 국책사업 확정을 꼽았다.
그는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될 신라왕경특별법은 별도의 예산코드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안정적인 예산이 확보되도록 실무적으로 착실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혁신원자력연구개발사업단지조성과 관련해서는 “2029년 6기의 경주지역 원전 가운데 4기의 원자로가 설계수명이 만료되는데, 지방세수의 21%를 원전에 의존하는 경주시는 그 이후를 대비해야 한다”면서 “혁신원자력연구개발사업이 국책사업으로 확정돼서 2~30년뒤까지 원전관련 사업으로 경주가 도약하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혁신원자력연구개발사업단지에) 신재생 에너지를 포함 에너지 관련 다양한 산업이 들어서게 되고 에너지 산업을 중심으로 경주가 과학기술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마련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 시장은 경주시가 경북도로부터 지난해 투자유치 일자리 분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160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는 등의 성과를 설명하면서 양질의 일자리창출, 관광인프라 현대화 농어업 경쟁력 강화등의 비전을 설명한 뒤 “단 하나의 일자리도, 단 하나의 소득도 우리지역에 떨어지는 경제풍토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 시장은 “저의 띠가 쥐띠라서 더욱 부지런한 것 같다”며 “열심히 뛰어서 행복하고 살기좋은 경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을 맺었다.

이날 신년인사회는 자유한국당 소속 시의원들은 광화문에서 열린 '희망 대한민국 만들기 국민대회' 참석을 이유로 대거 불참했다.
이원식 전시장, 임진출,김일윤 전국회의원도 참석했으나 최양식 전 시장은 불참했다.

경주포커스 후원은 바르고 빠른 뉴스제작에 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