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시장 언론간담회 2] 전기자동차 완성차 생산 지연 한한령때문...반드시 성공할 것
[주낙영시장 언론간담회 2] 전기자동차 완성차 생산 지연 한한령때문...반드시 성공할 것
  • 김종득 기자
  • 승인 2020.01.0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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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시장은 6일 언론간담회에서 자신의 가장 중요한 공약의 하나인 전기자동차 완성차 공장이 지연된데 대해서 설명했다.

중국 장쑤젠캉자동차유한공사 장 다오린 이사장, 에디슨모터스(주) 강영권 회장은 지난해 3월6일 경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철우 경북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등과 전기자동차 제조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중국 장쑤성에 위치한 중국 장쑤젠캉자동차유한공사와 경남 함양에 본사를 둔 에디슨모터스(주)와의 합작으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 600억 원을 투자해 경주 검단일반산단 내에 1톤 전기화물자동차 공장을 건립하고 200여명의 청년 신규 고용 일자리 창출을 한다는 것이다.  당시 경주시는 연내 1톤 전기화물자동차 2000여대를 생산해 국내 택배 기업 등에 납품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전기자동차 완성차 생산은 지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때문에 주낙영 시장의 최대 공약인 전기자동차 생산이 사실상 어려워진 것 아니냐는 의구심도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의구심이 제기되자 경주시는 지난 12월말, 초기자금 선투자에 대한 투자기업 간 의견 불일치, 국내 경기침체에 따른 A사의 자금조달 차질, 여기에 미․중 무역 갈등으로 중국 정부의 외환․자본유출 통제에 따른 J사의 외투자본 유입이 막히면서 쌍방 간 투자에 차질이 생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인증차량의 중국선적에 있어 배터리 안전성 시험통과의 3개월 지연, 엎친데 겹친 격으로 국토부(카트리)에 인증 대기자가 몰리면서 차량 인증이 늦어지는 등 악재가 겹치면서 연내 생산목표는 일단 차질이 불가피해 진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경주포커스 2019년 12월24일 기사보기

이같은 설명에도 불구하고 일각에선 전기자동차 완성차 생산공장 설립이 사실상 물건너간 것 아니냐는 의구심은 여전히 일각에서 꾸준히 제기된다.  주낙영 시장은 이같은 의구심을 의식한 듯 이날 언론이 간담회에서 지난해 시정성과를 설명한뒤 이점에 대해 설명했다.

주 시장은 한한령등 중국과 한국과의 관계등이 얽힌 결과로 지연되고 있을뿐 반드시 성사 시킬 것이라고 다시한번 강조했다.

주 시장은 “완성차 생산이 지연되는 근본 이유는 중국의 한한령이 말끔히 정리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중국측 합작회사에서 투자유치에 대해서는 이사회를 통과했지만, 은행측에서 투자금을 보내는 승인이 지연되고 있으며, 국내에 들어온 8대의 전기차가 자동차 인증을 해야 하는데, 건교부 산하 자동차 평가원에 인증을 받는 절차가 늦어지고 있는등의 이유가 겹쳐 완성차 생산이 늦어지고 있다”면서 “계속해서 한중 투자자와 협의하고 있고 어려움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가지 공약중 가장 중요한 공약중의 하나이므로 반드시 유치되도록 노력하겠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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