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소방서, '주방에는 K급 소화기 비치' 집중 홍보
경주소방서, '주방에는 K급 소화기 비치' 집중 홍보
  • 경주포커스
  • 승인 2020.01.2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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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소방서가 최근 주방에서 발생하는 화재를 초기 진화하기 위해 주방용소화기(K급 소화기)를 비치해 줄 것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일상생활에서는 분말소화기를 이용해 초기에 화재를 진화할 수 있다. 그러나 주방에서 식용유로 인한 화재가 발생할 경우 끓는점이 발화점 보다 높아 분말소화기로 불꽃을 제거하더라도 다시 발화할 우려가 있고, 물을 부을 경우 순식간에 불길이 번져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주방용 K급 소화기는 kitchen(주방)의 앞 글자를 따온 것으로, 식용유로 인한 화재 발생 시 기름 표면에 순간적으로 유막층(비누화 작용)을 만들어 산소를 차단하고 불이 다시 붙는 것을 막는다. 또한 기름 온도를 빠르게 낮춰 재발화 등을 방지 할 수 있다.

소화기구 및 자동소화장치의 화재안전기준에 따르면 음식점, 다중이용업소, 노유자시설 의료시설 등의 주방에 K급 소화기를 1대 이상 설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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