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경북도당, 이종근 윤병길 의원 제명 및 출당조치
새누리당 경북도당, 이종근 윤병길 의원 제명 및 출당조치
  • 김종득 기자
  • 승인 2012.04.01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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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시의회 이종근 윤병길 의원이 30일 오후 경주시청에서 새누리당 탈당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새누리당 경북도당이 탈당및 무소속 김석기 후보 지지를 선언한 경주시의회 이종근(경주 사 선거구)·윤병길(경주 가 선거구) 시의원을 제명했다.

새누리당 경북도당은 3월31일 오전 11시부터 윤리위원회(위원장 정길화)를 열고 이들 의원들이 공정하고 엄정하게 진행된 당의 공천에 타당한 사유 없이 반발함하고, 당적을 가진 채로 무소속 상대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기자회견을 개최해 새누리당에 대한 주민들의 신뢰를 무너뜨림은 물론, 당의 명예를 심각하게 실추시켰다고 판단돼 제명 및 출당조치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장길화 위원장은 “총선을 앞두고 일부 당직자와 광역·기초 의원들이 자신들의 이익을 앞세워 상대 후보를 지지하는 등 해당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히 처리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윤병길, 이종근 의원은 30일 오후 2시 경주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누리당 공천을 비난하며 무소속 김석기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새누리당 경북도당은 3월31일 현재 새누리당 경북도당으로 본인들 명의의 탈당신청서가 접수되지 않았으며, 이에따라 이에 새누리당 당원으로서 심각한 해당행위를 하였다고 인정돼 윤리위원회를 긴급 소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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