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여군 비율 6.8%…2022년까지 8.8% 확대
지난해 여군 비율 6.8%…2022년까지 8.8% 확대
  • 편집팀
  • 승인 2020.01.2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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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국방부는 지난해 여군 인력을 목표였던 전체 장병의 6.7%보다 많은 6.8%(1만2602명)를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서울 용산구 청사에서 '제9차 여군 비중 확대 및 근무 여건 보장 추진협의회'를 열고 여군 비율을 2020년 7.4%, 2021년 8.1%, 2022년 8.8%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렇게 전했다.

여군 비중확대 및 근무여건 보장 추진협의회는 여군 인력확대에 따라 인사, 인력, 양성평등 지원, 시설확충 등 전 분야에서의 문제점과 보완 사항을 확인하고 개선하기 위해 만들어진 협의체로, 2018년 5월29일에 최초로 개최된 바 있다.

이번 회의는 이남우 인사복지실장 주관으로 국방부와 각 군 본부 관련 담당자들이 화상을 통해 지난해 주요 성과를 분석하고 올해 추진 계획을 논의했다.

국방부는 지난해 여군의 역량 개발을 위해 정책부서 및 전투부대 지휘관 보직을 적극 확대했다.

특히 정책부서(국방부, 각 군 본부, 연합사, 합참)에 여군들을 적극적으로 보직하도록 제도를 마련했다. 그 결과 지난해 정책부서 영관급 여군 비율은 5.9%로 나타났다. 2018년에는 5.4%였다.

국방부 관계자는 "정책부서에 보직된 여군의 비율(2019년 5.9%)이 전체 군에서 영관급 여군이 차지하는 비율(5.0%)보다 높다"고 설명했다.

전투부대 지휘관, 경계 부대 등에도 자격을 충족하는 여군들을 보직했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지난해 상비사단 전투대대장, 항공작전사령관(육군), 비행대대장(공군)에 여군이 최초로 보직을 맡았다. 또한 시설이 구비된 접적·경계부대에 근무하는 여군 인원이 2018년 대비 58명이 더 증가했다.

국방부는 또 그동안 여군 필수시설이 구비되지 않아 보직이 제한되었던 육군 GOP 210개소에 여군 시설을 확충했다. 군 당국은 앞으로 모든 부대에 여군 화장실 및 편의시설을 확충할 방침이다.

아울러 국방부는 남·녀 모두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일-가정 양립을 지원한다는 차원에서 군 어린이집과 공동육아나눔터도 지속해서 설치하고 있다. 지난해 군 어린이집은 137곳이 운영됐고, 2024년까지 161곳이 운영될 예정이다.

또 임신 초기(임신 11주 이내) 유·사산 휴가 일수를 종전 5일에서 10일로 확대했고, 배우자가 유산 또는 사산한 남성 군인에게도 3일 범위로 휴가를 주도록 했다.

국방부는 지난해의 성과가 확대될 수 있도록 Δ지속적인 여군 인력 확대 Δ양성평등에 기반한 여군 인사관리 추진 Δ현장 중심의 성폭력 예방 활동 강화 Δ양성평등 정책기반 마련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남우 인복실장은 "각 분야별 지속적인 노력으로 여군 비중이 확대되고 근무여건이 보장되면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야전 여군들이 실제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그 동안 마련된 다양한 정책에 대해 점검하고 다함께 개선 방향을 찾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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