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정교 복원 전시관, 상시운영으로 전환
월정교 복원 전시관, 상시운영으로 전환
  • 김종득 기자
  • 승인 2012.04.02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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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 이후 중단했다 4월부터 상시운영

▲ 복원작업이 한창이다.

▲ 복원이후의 모습.

경주시는 4월 1일부터 사적 제 457호 월정교 복원 홍보관을 상시 운영한다.

홍보관에는  월정교 건축부재, 관련 사진자료, 발굴현장에서 출토된 1300여년전 세굴방지목 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복원 과정을 담은 영상자료가 상영되고, 현재 목구조 공사가 진행 중인 복원현장을 관람할 수 있도록 관람로가 개설돼 있다.

월정교 발굴에서부터 설계 및 복원사업 전과정에 대한 문화재 해설사의 자세한 설명과 전시, 영상물 상영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으며, 문화재 복원현장을 볼 수 있어 색다른 전시공간으로 호응이 기대된다.

월정교는 신라 최전성기인 경덕왕 19년(서기 760년)에 조영(造營)된 석교위에 설치된 목조 누교로서 신라왕궁인 월성에서 남산으로 연결하는 통로로 이용됐다.

2005년부터 복원연구를 거쳐 2008년 5월 착공 해 복원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올해 안에 지붕공사를 완료하면 교량의 아름답고 웅장한 모습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홍보관은 매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영하며, 관람시간은 오전9시부터 오후5시까지이다.

임해전지(안압지)에 전시하고 있는 월정교 모형(1/15크기)은 안압지를 찾는 관광객들이 많고 홍보효과가 크다며 이번에도 홍보관으로 이전하지 않았다.

경주시는 지난해 5월10일 홍보관을 만들어 단체 관람객이 원할 경우에만 허용하던 관람을허용 했지만 지난 11월 이후 운영을 중단했다가 이번에 상시 운영으로 전환해 관람객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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